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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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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내.
&. 정떼기.
종교와 우리들의 일상 오늘은 새로 출근을 하고 있는 대치동 아파트에서 아홉시 아침 교대를 하고 안식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마포교회로 출발을 해서 열한 시 예배가 시작이 되고 나서야 참석을 해서 오늘 성만찬예식과 세족식이 있는데 세족식은 참석을 못했다. 보통 일반교인들은 토요일 안식일 아침에 아홉 시경부터 교회에 나와 안식일 학교와 성경공부 참석을 하지만 나는 시간이 되어 어쩌다 일찍 나오는 경우에도 여기 마포학습관 아현분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본예배시간이나 아니면 열 시가 넘어 안식일 학교시간에나 겨우 참석을 한다. 아홉 시부터 오후까지 교회에 있으면 예전 학교공부가 지루했듯이 온몸이 견디기 힘들어진다. 이래 저래 무늬만 교인이다. 각설하고 오늘 우리 이재진 장로님 딸인 이예나 양이 천명전도사 지원을 하여 필리핀으로 가기 전 ..
&. 겨울비.
사람이 제일 무섭다. 고교입학하면서 만나 지금까지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친구들이니 내년이면 55년이 되는데 아예 졸업후 못만난 친구도 있고 가끔 과창회에서 만나기도 하고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소통은 되는 경우,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연결이 되어 서로 속속들이 아는 친구도 있다. 이번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 경우가 있는데 저도 세상에 둘도 없는 별종이 속내를 대외적으로 털어 놓는 내게는 별걱정을 다하고 그도 반복을 해서 사람속을 뒤집어 놓고 저 때문에 더 곤란을 겪은 내게 새벽 일찍부터 갖은 패악을 부린 정말 알고 지낸게 후회되는 경우를 당했다. 그래 속을 내놓고 사는 내가 바보고 내 탓이니 무슨 말을 하랴. 제발 속을 좀 숨기고 살도록 해보자.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기가 막힌 날이다. - 2023. 12. 12..
&. 비는 내리고. 새로온 근무지 괜찮은데 삼십년 근속자가 있어 조금 부담스럽지만 선임이고 책임자니 어쩌랴 내가 맞추고 잘해서 견뎌내야지. 처음날이고 지역난방에 난방온도조절을 일일히 조절기로 입력을 하는데 해본적이 없어 오늘 내일 주간근무를 하고 13일 수요일부터 이십사시간 근무에 들어 가기로. 난방온도 조절이 복잡한 대신 세대별 구동기도 난방과 온수검침도 없다고. 장점과 단점이 있고 동료들이 상식이 통할거 같아 다행이고 고맙다. 견뎌 보자. 퇴근길 3호선 지하철에서 일기마감을 한다. -2023.12.11 월요일 또 한군데 경력이 시작되다. "연희 나그네"-
내일이 온다. 9일간의 실직을 끝내고 내일 12.11일부터 다시 출근을 합니다. 함께 걱정해 주신 동종업계 동료들과 SNS친구님들, 그리고 나의 친구들과 형제들 고맙고 감사드리고 고마워. 친구나 누이나 동료들 말대로 이번에는 잘 참고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노력 하겠습니다. 그나마 한살이 줄어 내년에도 만으로는 60대지만 이제 취업기회의 막바지이고 앞으로는 내가 편한 대로 시시콜콜 개인사 올리는 것도 조심하겠지만 얼마나 갈지는 저도 모르겠으니 그동안처럼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지난주 친구를 보내면서 느낀 점 하나 그래 단점투성이 늘근소년이지만 그래도 친구들을 대하는 건 최선을 다했다고 어느 정도 생각을 합니다. 원래 제 성격이 만사 계산을 못하고 직설적이지만 특히 내 친구들에게는 마음으로는 내 모든 걸 주..
친구팔이. 1969년 고교입학을 하고 같은 학교 학생으로 하월곡동에서 만났던 친구가 지난 4일 세상을 떠나 6일 날 그의 집이 있는 파주운정에서 가까운 이북 5 도민들의 사후 쉼터 `동화경모공원`에 파주시민 자격으로 묻히게 되었고 오늘 이 삼오날이라 운정성당에서 가족들이 삼오미사를 드렸다. 나도 참석을 하려 했으나 부인이 노인요양원을 운영해 시간이 촉박하다고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해서 나는 아내와 그 묘원에 계신 장모님과 손위 처남 때문에 자주 가니 괜찮다고 하고 또 아들이 톡으로 아버지 장례에 도움을 줘 고맙다고 해 다 너희 아버지가 뿌린 대로 다 갚지도 못했다, 저도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너희 아버지와 나는 사람을 진실로 대했으니 너희들도 그렇게 살아라 나는 너희 아버지에게 받은 거 칠 할이나 갚았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