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설날이 가고 여기 근무지의 일상이 시작되는 날, 생활문화지원실 직원이라야 실장포함 열한명 중 기전담당이 세명이고 둘은 맞교대 한명은 주오일 근무다. 주간근무자는 6일을 쉬고 오늘 출근을 해 설날 포함 사흘을 근무한 내게 수고했다는 한마디 없이 실장이 출근을 하니 '복많이 받으세요' 소리를 크게 인사를 하고 내가 설날아침 십여분을 일찍 나와 교대자를 들어 가라고 해도 수고하라는 한마디 없이 들어 가는거 보고 내성적인 사람들 할 수없다고 그랬다. 그말을 듣자마자 그게 아니고 그양반이 박주임을 싫어해 그런다고 하는거다. 아니 내가 작년 유월 일일 처음 왔을때 부터 뭐 한가지 제대로 설명해준거도 없이 나를 싫어 하는 이유가 뭐냐, 청소부터 기본으로 해야 하는 일 한가지 하지않고 내가 다 하는데 기가 막히다. 그리고 당신도 하나 나을거 없이 똑같다고 속으로 뇌었다. 상급자도 아니지만 삼년여 먼저 들어와 둘이 맞교대 하고 자기는 주오일 주간근무한다 뿐이고 직위를 대리라고 붙인거 뿐이다. 내가 경력도 훨 오래 되었구만 군대졸병 다루듯 일일이 잔소리를 하는거 몇 해만에 퇴직금 한번 받겠다고 오늘까지 8개월을 참고 또 참고 있으려니 교대자도 그렇고 밸이 배 밖으로 나올지경인데 어쩌겠나 아쉬운 내가 참아야지. 요즘 며칠 날씨가 좋지않은데 오늘도 하루 종일 눈이 내려 기분이 가라앉는다. 더 참고 더 말도 줄이고.
- 2025.1.31 새해가 와서 벌써 한달이 지나간다.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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