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8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은 봄날. 어제는 칼바람이 종일 불더니 오늘은 잠잠하고 기온도 올랐다.온국민의 관심은 전국 산하의 산불인데 전농인가는 트랙터를 몰고 서울 시내 중심가로 쳐들어와 경력들을 고생에 빠뜨리고 교통마비를 시켜 직장인들의 출근을 방해하고 자기들의 요구사항만 부르짖으니 저들은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와서 정쟁중단을 말하는 여당이나 생각도 안하고 우두머리 판결만 주시하는 야당무리들이나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좀전 2심이 무죄판결을 내렸으니 내가 왕이다 설쳐댈 그 꼬라지를 어찌 보겠나. 사법부를 불신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일반국민의 생각과 너무 동떨어지니 수긍이 가지를 않는다. 자기 부하직원을 모른다는데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말'이다. 그로인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이 몇이 있는데 정작 당사자.. 근무 하는날. 어제 하루 주간근무를 쉬어서 안식일 예배도 드리고 오후 늦게는 수삼년 만에 동인천역 부근 배다리 예술촌을 둘러보고 '잇다 스페이스' 갤러리 대표 내외분도 뵙고 왔다. 시간이 늦어 겨우 눈인사만 나누고 왔으니 다음에는 일찍 가서 그림구경을 제대로 하고 와야지. 구매력(언제나 미안)은 없지만 그림이 좋아 보고 다니는 사람이니 양해를 부탁한다.구경하는 이들이 있어야 큰손들도 가지 않겠는가. ㅎㅎㅎ.어제 교회에서는 내 뒤로 예배참석을 시작해 침례를 받고 열심히 나오는 여집사님의 출가한 따님이 남매를 데리고 함께 나왔는데 우리 아내도 아는 성도라 반갑게 보고 아내얘기를 하니 얼굴을 봐야 알겠다, 사진을 보고는 금방 알아보고 내게 눈빛으로 남편이냐 묻는거 같아 내가 남편이라고 했더니 네. 아드님은요? 잘 있어요... 좋은 날. 지난주,안식일날 잠깐 교회에 들러 인사만 드리고 친구딸 시집가는데 다녀오고 오늘은 교회에 가서 안식일 예배를 드렸다. 오늘은 그나마 교인이 더 적어 가족 모임같은 느낌이었고 매번 느끼는 허전함이 배가 되었다.그런데도 모두 겉으로는 괜찮다고 여기는건지 표현을 안하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고 어떤 대책이라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 겉으로는 목회자도 사모도 절박하기는커녕 그날이 그날이니 내가 과민반응일까. 그래 내라도 열심히 하나님 믿고 교회예배나 행사에도 열심히 참석하자. 누구를 탓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얼마전 아내가 브랜드모자 사진을 보내고 어떠냐 물어 그냥 괜찮아 했었다. 그 다음 만나서 모자를 내밀었다. 고급은 아니고 중저가 브랜드였지만 우리는 잘 이용안하는 비싼 모자인데 문제는 내가 쓰는 머리부분 자.. 지하철 경로석에서. 아침 퇴근길 승객이 꽉차 고개도 돌리기 힘든 9호선 김포공항행 급행열차를 타고 7호선으로 환승을 위해 고속버스터미날에서 간신히 내려 갈아 타면 방향이 그런가 비교적 한가한 차량에 올라 그래도 앉아 가려고 경로석쪽으로 이동을 한다. 오늘도 자리로 갈무렵 커다란 배낭을 ㅁㅔ고 서있는 승객곁을 지나는데 조금도 비켜줄 생각없이 그대로 서있길래 그냥 밀고 지나가니 뒤를 돌아 보는걸 모른채 바로옆 경로석에 앉아 옆자리 남자분과 얘기를 시작했다. 이러저러해서 비켜달라는 말도 없이 그냥 밀고 지나왔더니 쳐다보는데도 일부러 모른척하고 왔다. 나처럼 배낭을 가지고 타면 벗어 들거나 사람이 지나가면 비켜 주거나 해야지 그대로 통로를 막고 서는건 민폐아니냐, 그양반 말씀 요즘 젊은사람들이 그런다고. 전부 그러지는 않는다 나도.. 봄, 그리고 바람.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간다고 예보를 한대로 따뜻한 햇볕은 내리 쬐는데 역시 봄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한다. 어제 하루 종일 유리출입문 바꾸는걸 지켜 보느라 피곤해 오늘은 좀 느긋하게 보내기로 했고 간단한 일과만 소화하고 보냈다. 3월에 입사한 젊은 신입직원이 나보다 더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고 23년 경력의 나를 가르치려고 해 선임은 너무 손도 까딱안해 질리고 신입은 모든걸 일일히 건사하고 날 가르쳐 가운데서 시집살이 하느라 곤란한 일상이다. 선임이 당직하는 날이 내가 일일근무를 하는날이라 서로 대화도 없고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보내 차라리 편하고 좋다. 상대적으로 서로 장단점이 있겠지. 그러려니 감수하고 지내는 방법밖에 없으니 내가 더 잘하고 더 참자.- 2025.3.20 春分 날에. "연희 나그네.. 돈 벌기 힘들어. 오늘은 일일근무라 비교적 수월한 날이지만 근무지 건물의 1층 상가출입 유리문과 아파트 출입유리문, 그리고 지하1층 상가출입 유리문, 생활지원실 출입유리문을 준공이후 처음 교체를 하는 날이었다. 아침 조회시 당직근무주임이 자신은 어제 월정기검침하고 남은세대가 있으니 마저 해야 된다고 실장앞에서 나보고 감독을 하라고 했다. 그래 두말 안하고 알았다 하고 09:50부터 쌀쌀한 날씨에 지하1층부터 작업이 시작되어 출입하는 이들의 안전관리와 작업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오전 내내 밖에 있었는데 당직하는 주임은 시작할 때 얼굴 한번 보이고 다시 나타나지 않고 12:00에 점심먹으러 기전대기실에 내려 가니 벌써 점심을 드시고 의자에 누워 주무시고 있었다. 보통날은 11:00~13:00 가 점심시간이지만 동료가 내려 오.. 다시 추위. 어제부터 다시 추위가 돌아 왔다. 어제 오전, 잊고 있던 홍제천을 홍대입구에서 출발 순환도로 아래구간부터 걸어 마포구청부근까지 걷는 동안 산수유 꽃망울도 보고 川邊의 이름 모르는 노란꽃도 구경하고 지상으로 올라가 동교동에서 마포구청 뒷동네 성산동으로 이사해 자리를 잡은 '한책방 글벗서점'을 두번째 방문에도 금방은 커녕 한참을 헤매도 찾지 못해 결국 책방에 전화해 물어서야 겨우 찾아 갔다. 기사장님과 김회장님 기효빈 대표 모두 만나 보고 기진맥진 책구경은 고사, 사진찍어 올리지도 못하고 겨우 카운터 두장 찍어 흉내만 내고 돌아 나와 신촌에서 아내만나 용산역사 아이파크몰 돌아 몇 해만의 휴일을 보내고 마무리 했다. 그제 지혜시집가는데 다녀오고 어제도 아침에 엄마계신 병원에 가서 막내동생 눈도장찍어 피곤했어도.. 노지혜 시집가는 날. 2023.12월 세상을 하직한 내 친구 노명훈의 딸, 노지혜가 오늘 서른일곱살이 되어 시집을 간다. 결혼생각이 있는줄도 신랑감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청첩을 받고서야 알았다. 지 아버지 가고난 뒤에는 거기 파주운정 '은행재요양원'에 갈 일이 없어 모르고 있었고 소통을 하는 지혜 막내 삼촌에게서도 듣지를 못했고. 우쨌든 시집을 가니 지아버지나 엄마, 오빠만큼은 아니겠지만 너무 좋다. 우리 마눌도 어려서부터 자라는걸 봐서 당연히 같이 가야 하는데 요즘 치과치료를 받느라 이를 빼서 못가겠다고 했다. 오빠 승우 장가갈때는 우리 세식구가 모두 갔었는데. 어제는 기온이 평년보다 많이 올라 갔다고 하고 오늘 낮까지도 좋다니 다행이다.지혜야 이 좋은 봄날에 시집을 가서, 아버지는 갔지만 엄마와 시집 어른들 잘 모시.. 이전 1 2 3 4 5 6 7 ··· 4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