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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끝추위. 일요일 아침 퇴근길,언제나 그렇듯이 오늘은 어디로 갈까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상도동 장승배기 옥탑방으로 가면 오전 시간을 소소한 일이나 쬐그만 방치우기를 하고 점심과 함께 반주도 마시고 한잠을 늘어지게 한 후 느즈막히 일어나 外出을 해서 아내를 만나거나 그도 귀찮으면 다시 저녁과 반주, 그리고 이른 잠을 청하는 일과가 이어진다.그래서 자격증 공부라도 해야 하는데 근무가 안정이 되지 않은 핑계로 SNS에 매달려 시간이나 때웠다. 이제 일년은 보장이 되었고 빡세게 상관(선임일 뿐)노릇을 하던 동료의 퇴임이 결정되어 우선 마음고생은 피했으니 여기 만천하에 공표를 하고 곧 시험공부 시작을 해야지 아마도 삼월에.오늘 새벽에도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추운데 며칠 지나면 오르기 시작을 한다고. 그 뒤따라 곧 ..
안식일 근무. 내는 격일제 근무가 딱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게 있으니 바로 오늘같은 안식일 근무날이다. 아무리 무늬만 교인이지만 안식일 교회예배 참석을 못해 늘 마음이 불편하다. 십여년 전 원효로 삼성아파트 근무 때는 교대근무자가 일요일교회 교인이라 안식일 당일 근무면 오후 두시에 교대를 해서 일요일 두시까지 근무를 했다. 마포교회도 가깝고 해서 서로 매주 예배참석을 할 수 있었다. 그 뒤로는 꼭 한 번 근무지에서 안식일 근무날이면 경비반장에게 얘기하고 두어시간 비우고 참석을 했고. 지금은 두주에 한 번 참석하는지 오래다. 이제 삼교대가 되고 새 직원이 들어 오면 상의를 하여 매주 참석을 하도록 해 봐야지. 나를 위해 그리고 점점 교인이 줄어 막바지에 다다른 마포교회 남은 교인들을 위해. 바람쐬러 주차원(여기는 경비원이..
오 늘. 오늘,내 기억에 한참 남을 날이다.며칠 전에 다시 쓰기로 한 계약서를 오늘 쓰면서야 알게 된 사실이 근무형식과 직원의 이동이 있게 된다는 사실이었다.그래서 구인광고를 낸 내용을 나만 모르고 화를 내고 며칠을 쳐져 있었다. 있는 그대로 얘기라도 들었으면 덜 상처를 받을걸 말이다. 퇴사를 한다니 그와 맺히게 서운하고 화가 났던 경우가 많지만 어느만큼은 상대적일테니 서로 잊고 잘 지내기를 바래야지. 다음주까지 근무를 하는데 모르기는 해도 며칠은 휴가를 줄 것이고 가기 전에 한잔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그리고 내 계약은 5.31 까지지만 별다른 계획이 없으면 연속근무를 하고 싶으니 그 다음은 내가 하기 나름일테니 기대하고 노력해 보자.자 이제 휴식시간이다 그만 쉬자.- 2025. 2. 20 근무지에서. "연희 ..
내 어린시절의 기억. 2023.9 월 동작구 상도동의 옥탑방으로 거처를 정하고 교통수단은 주로 지하철 우대권을 사용하고 버스를 탈일이 있으면 연희동 집이나 신촌에서 타고는 여의도를 돌아 대방동 모교, 서공고를 지나는 코스를 다닌다. 그래 신길동 고향집에서 우신국교를 졸업하고 1966.3부터 마포구 아현동 굴레방다리 경서중학교 입학을 해 지금 신길삼거리에서 전차나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면서 매일 지나 다니던 한강대로에는 올일이 적은데 오늘 버스를 타고 지나 오면서 늘근소년 만감이 교차한다. 한강인도교를 건너는데 그 옛날 장마철이면 비가 많이와 한강다리가 물에 잠긴다는 뉴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게 다반사였다. 그 넓은 강에 시뻘건 물이 무섭게 내려 오고 개발되기 전의 여의도 간이 비행장은 강물에 꼴딱 가라앉아 미군들이 고무보트를..
이 겨울 마지막 추위. 어제도 찬바람이 불고 춥더니 오늘 새벽에는 더 했다. 며칠 풀렸던 기온에 긴장이 풀렸다 다시 추워서 더 춥고차갑게 느껴진다. 이번 추위를 참고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면 우리 곁에도 봄이 오겠지.근무문제도 일단 해결이 되었으니 이제 더 열심히 근무도 하고 시간이 많으니 자격증 공부도 시작을 해야겠다. 비록 나이가 호적상 만으로도 칠십이 넘어가니 몸값이라도 높여야 할거 아닌가. 그리고 여기 건방지기 짝이 없는 동료입을 막을 구실도 되고. 나보다 대여섯살 젊을 뿐인데 삼년 선임이라고 대리직위로 불린다고 상급자 노릇을 하지만 내 보기에는 같은 주임밖에 안되누만 실장보다 더 상급자 노릇을 한다. 웃기는 짬뽕이지. 사람 안된 대표적 인간이라 그러는데 내 근무가 이어지는 결정이 나고 쬐끔 기가 수그러 들었어도 내가 알..
새 각오로. 지금 근무지에서의 계약기간이 문제가 되어 한달 여 생각이 많았지만 우선 일년근무를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지원실장의 뜻이 아니라 본사 담당직원의 결정이라 마지 못해 따르는 일인데 내게도 당당하지 못하고 실장이라고 어깨에 힘주고 마주앉아 얘기할때 팔로 가르키며 대하던 권위의식도 우습게 되었다. 뭔 직원 열명의 생활문화지원실장(관리사무소장)이 대단한 자리라고 자기 나이도 칠십이니 은행에 근무를 했느니 웃기는 짬뽕같은 행동을 했는지. 지난 사년 동안 수없이 근무지를 옮겼지만 동료 근무자들의 말도 안되는 텃세가 싫어 주로 내가 스스로 나오고 또 내가 버거운데서는 최초 삼개월이 끝나면 계약종료를 해서 나오고 했지만 이 번처럼 9개월 무리없이 근무한 나를 계약종료를 시키겠다기에 퇴직금 받아 아내 비상금 쓰게 하려고..
안식일 일정을 마치고. 오늘 안식일, 아침 퇴근해 옥탑에 들러 짐내리고 빈찬통 가방을들고 연희동집 문앞에 내려 놓고 겨우 예배시간 맞춰 교회도착 예배드리고 점심도 먹고 설겆이 조금 돕고 잠깐 안마의자에서 쉬다 나와 구파발에서 아내 만나 전망좋은 삼층 까페에서 차와 함께 얘기 나누고 마트에서 장도 봐서 버스를 타고 연희삼거리에서 헤어져 신촌에서 내려 길건너며 보니 753번 버스가 막 지나가 다시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2호선을 타고 대림역에서 7호선을 타고 장승배기로 가고 있다. 어여 옥탑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고 자야 내일 일요출근을 하지. 아 오늘도 꽉찬 일정을 마친다.- 2025. 2. 15 안식일 저녁에. "연희 나그네" -
오늘 안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