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810)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보 바보 바보. 어제 일요일 아침 퇴근을 하고 상도동 옥탑에 잠깐 들르고 바로 나와 연남동 숲길부근 한군데 더 생긴 '까페 꼼마' 장소를 물은 아내에게 찾아 주려고 한시간 여를 다녔어도 못찾고 누이들하고 동생과 만나 엄마 병문안 가기로 한 대방성애병원에 정오쯤 도착을 했다. 두시가 면회시간이라 정오에 대용식 점심을 드시는 엄마 챙겨드리는 막내가 나오는 시간에 가는걸 잊고 어디로 갈까 막내에게 전화로 물었더니 그걸 내게 물으면 어떻게 하나 문연데로 가야한다 그래 알았다 하고 끊고 모이면 가는 식당은 문을 닫아 처음 입원무렵 가던 동갑내기 아줌마 식당으로 들어 갔다. 마침 수도고장으로 장사를 못한다고 식당 소유주가 그러는걸 굳이 앉아 소주한병을 거의 다 마셨다. 처음 본 사람과 이 얘기 저 얘기 나누고. 그렇게 앉아 있다 .. 옛 친구가 좋다. 오늘 주간근무라 퇴근을 하고 내일 당직이라 안식일 예배참석을 못해 교회에서 저녁에 외부교인들의 간증을 들으러 가는길에 동창의 전화를 받았다. 셋이 모여 한잔 하는데 올 수 있으면 오라는. 그래 지난번 3월초에 만나서 내가 취해 실수를 했다고 그중 한명에게 얘기 듣고 바로 전화로 사과를 하고 한번 간다고 하고 가지 못해 잘 되었다 하고 가서 전주가 있는 세명과 한잔을 했다. 또 실수 할까 조심조심하며. 그랬어도 빨리 마셨더니 꽤 취해 구로역에서 1호선을 타고 바로 다음역에서 2호선 그리고 대림역에서 7호선을 갈아 타야 하는데 잠이 들어 계속가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인가 까지 가서 깨고 방향감각도 잃어 졸다 깨다 갈아타기를 반복하고 자정이 다 되어서 상도동 옥탑으로 들어 갔다. 바로 잠들고 하루를 마감했다. 내.. 연휴 끝. 우리는 휴일이나 공휴일, 더구나 연휴하고는 '일'도 해당이 없지만 삼교대가 되니 주중 휴무가 생겨 어제 쉬고 그제 비번이라 마치 방학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 보통 휴무는 우리 안식일인 토요일이나 다음 일요일이 끼어 안식일은 예배와 오후 잠깐 교회에 있어 별 느낌이 적은데 어제는 온통 휴가같아 좋았고 아내와 구파발 가끔 가는 쇼핑몰 지상 몇층인가(ㅎ) 빨간벽돌 서울도시주택공사 건물도 보이고 북한산 일부도 볼 수 있는 찻집에서 차도 한잔 마시고 돌아 올 수 있어 좋았다. 밤늦게 상도동 내 처소에 돌아와 밥앉혀 놓고 한 잔 마시고 늦게 잤어도 오늘 새벽 잘 일어나 성경읽고 출근하는 중이다. 그저 아직 건강하게 일상을 유지 할 수 있어 좋다. 이제 내려 근무지로 올라가 오늘 새로 오시는 실장님도 맞고 열심히 .. 어린이 날에. 아직 손주를 보진 못했지만 이 세상 모든 어린 손주들 축하합니다.건강하게 잘들 자라서 부모님과 조분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이쁨받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아직 손주를 못본 나이 많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소망합니다.우리도 내년에는 서른아홉이 되는 아들이 손주를 보게 해주기를 기도 드리구요.어린이 여러분 오늘 어린이 날,축하 축하 합니다.건강하게 자라 우리나라의 소중한 국민으로 자라 주세요.축하합니다.여러분!-2025.5.5 롯데 은평 교보문고에서. "연희 할배"가.-D + 4,547 참 좋은 휴무. 아마도 칠 팔년을 이십사시간 격일제 근무를 했을 거다. 하루 일하고 하루 쉰다고 하지만 24시간 근무를 하고 쉬려면 48시간이 되어야 한다. 최초의 용역회사 소속 교대근무자들은 그렇게 근무를 했다. 그렇게 하다 용역회사도 늘어 나고 종사원들도 늘어 경쟁입찰이 되니 점점 경쟁이 과열되고 일자리는 그만큼 늘지 않자 서서히 맞교대로 정착이 된거다. 그래 지금은 감시적이나 단속적근로자들은 노동법에서도 예외로 적용을 받고 있다. 그래 어제 근로자의 날에도 순서가 된 이들은 나처럼 근무를 하고 오늘 아침 퇴근을 했다. 그리고 내일 다시 출근인데 우리 근무지는 3.1 부터 3교대가 되어 한달에 세번 정도씩 휴무를 한다. 내일이 바로 나의 휴일이다. 얼마나 좋은지 보통 직장인들은 모를거다. 우리 직종사람들은 알지만. .. 노동절에. 오늘 노동절이라 일하는 이들이 모두 쉬지만 우리 시설관리자나 경비직 근무자는 소위 단속적,감시적 근로자라 일반 노동법 대상의 열외다. 그래 나도 오늘이 당직순서라 출근을 한다.어제 출근을 하고 아침 조회시간에 지원실장이 웃으며 그제 근무한 사람은 알지만 자기가 오늘까지만 근무를 한다고 하고 웃으며 경질을 당했다고 했다. 내가 갑자기 이게 뭔 말씀이냐, 역시 자기도 갑자기 연락을 받았고 경질이죠 해서 속으로 어디 여기보다 좋은데로 가는구나 하고 어디든 좋은데로 가면 좋지요 하고 출근하면서 계약이 어찌될까 노심초사한 일이 맥이 없어 지고 일단은 계약문제로 속을 썪이지는 않겠으니 다행이다 했다. 새로 오는 실장이 그래도 일년을 채운 직원을 당장 바꾸지는 않을테니 마음을 내려 놓고 근무나 더 열심히 하자. 그리.. 오늘이 그 날. 오늘이 이번 근무지에서 11개월이 되는 날이다. 지난 해 6.1부터 근무를 하기 시작해 올해 1월 생활지원실장이 새로 오고 월말까지 근무종료 계약서를 새로 작성하라고 해서 작성을 하고 본사 담당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근무하는 동안 문제를 일으키거나 한적이 없는데 이런 경우가 어디 있나 나는 못나갈 것이고 만에 하나 정말 종료를 시키면 그냥 나가지는 않겠다. 어느 근무지고 법적인 문제 없는데는 없으니 나도 받은만큼 갚아 주고 가겠다고 얘기를 하고 며칠 뒤인가 계속근무를 하고 동료들과 잘지내라 결론이 나서 지금까지 근무를 했다. 내가 잘못해 동료들과 사이가 나빴던게 아니고 선임이라고 오래된 경리라고 하다 못해 미화반장까지 텃세를 하고 같은 기전주임으로 입사 과장이 없는 작은 세대라 주간근무하면서 누가 붙여 주.. 봄날처럼 살아 볼까. 요즘의 나는 생활이 괜찮은 편인데 하나 아내와의 사이가 자꾸 틈이 생겨 고민이다. 아내는 자식때문에 힘이 들고 나는 떨어져 지내 직접 보진 못해도 가끔 만나 얘기를 들으면 일하는 곳 동료들과의 소통도 그렇고 나는 더 머리가 아파진다. 그러니 아주 얘기를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지만 知人들이나 친구들은 야 자식이 속 안썪이면 孝導하는거야 하는데 그래 그건 또 그렇지만 하나 뿐인 자식이 그러니 그도 힘들다. 그래서 그 자식이 열살 되었을때 내가 아내에게 하나 더 낳자, 내 인생은 어쩔건데 해서 더 말을 못했지만 백 번 천 번 후회가 된다. 둘이. 자라면 서로 싸우고 풀이도 기댈데가 있어 얘기를 꺼낸건데 아내 서른 하나에 낳아 마흔 하나가 되었으니 또 낳아 십년을 키우려면 쉬흔하나가 되는거 아닌가. .. 이전 1 2 3 4 ··· 4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