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591)
&. 무슨 일일까. 내가 일기를 공개적으로 올리게 된 이유가 나의 글솜씨가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였는데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2012에서 얼마 안돼부터 친구나 방문객이 늘기 시작을 해서 한참 많을 때는 일일평균 100여 명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다음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바뀌고 게시방법을 몰라 친구도 떨어지고 방문객도 없어졌다. 그 뒤 게시도 다시 시작을 하고 친구는 없어도 방문객이 늘었는데 요즘 갑자기 또 줄기 시작을 했다. 뭔 이유인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아예 신경을 쓰지 않거나 해야 하지만 당장은 궁금하기도 하고 무슨 방법이 있는 모양인데 알 수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그런 상태다. 여러 가지 신경 쓸 일도 많은데 그만 생각해도 좋을걸 붙잡고 있는 내가 한편으로 딱하다. 오늘은 김포 양곡으로 나들이를 가야 한다. ..
&. 선택의 기로에서서. 이제 일상이 되다시피 했지만 아직 마음 편하게 쉴 수도 없어 근무를 하면서 다시 일할 자리를 찾고 있다. 속마음 같아서는 얼마라도 생계유지를 할 수 있으면 면접합격이 되는 경우 단 며칠이라도 일을 해보고 결정을 하겠지만 그 정도 여유도 없어 매번 면접을 보고 채용이 되면 일단 출근을 하는데 어느 직장이고 그렇겠지만 기전실이든 동료든 겉모습만 보고는 알 수가 없고 미리 근무지나 대기실을 돌아보고 가도 변수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내가 다른 이들과 다르듯이 그들 동료들도 겉모습으로만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판단의 우선순위인 한 군데에서 오래 3년 이상이나 5년 또는 그 이상 근무자가 있는 곳은 그 사람이 맏교대를 하는 경우에도 텃세를 하고 위의 직급이거나 주 5일 근무자면 더 힘들기 마련이다. 업무지시를 합..
&. 궁상인가 삶의 방법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걱정 없이 살았던 적이 있었나 생각을 하다 그래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이 자식들을 위해 평생을 일하고 집안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셨기에 내가 가정을 이루기 전까지는 큰 걱정 안 하고 잘 지냈었구나 하는 생각을 이제야 했다. 당시에는 그 일이 얼마나 고맙고 힘든 일이었는지 어째 그렇게 모르고 지냈을까 싶고 그래 그랬으니 내가 지금 어려움이 깊어도 두말 말고 감당을 해야 한다. 혹자 중에는 아무리 일기라지만 궁상맞은걸 매번 올린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또한 내가 나를 이겨내는 방법이니 너무 뭐라고 할 일이 아니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읽지 않으면 되는데 내가 모르고 톡으로 보내는 바람에 사달이 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친구처럼 모르고 보내도 `카톡스톱`이라도 보내 알아..
"그 사내, 뒤를 돌아 보다" 며칠 전에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더니 오늘은 영하로 내려가고 지금도 기계실을 나가 지상으로 올라가니 바람도 차고 해는 쨍해도 몹시 춥다. 한 번 기온이 올라갔기 때문에 그 뒤로 다시 내려가 견디기가 조금 어렵다. 내일도 춥다니 안식일 예배드리러 가는 길이 아쉽다. - 쉬흔 번째 이야기. 1998 여름에 이경시장 가게를 비워주고 1999 이경마트 內 아내가 하던 월세점포도 마트주인이 바뀌어 비워 주고 2000년도에 시작해 겨우 먹고살던 이문동 외대정문에서 가까웠던 작은 가게도 2001 겨울부터 아이의 문제와 함께 2002년부터 생계유지도 힘든 데다 집안문제가 이어져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 가게를 아내에게 맡기고 그때까지 거의 해보지 않은 월급생활이 시작이 되어 지금까지 22년이 되었다. ..
&. 늘 긴장을 놓지 말아야. 오늘은 4년에 한 번 오는 2.29일이다. 매일 페북에서 올려 주는 지난해 게시물이 오늘은 숫자가 적어 웬일인가 했는데 바로 윤년의 2.29일이라 그랬구나. 요즘 계약연장문제로 내가 느끼는 것보다 긴장을 더 했는지 어제는 근무날에 저녁도 거르고 일찍 잠이 들어 오늘 새벽 한 시경에 잠을 깨었다. 그리고 몸도 마음도 허전해 라면을 한 개 끓여 먹고 다시 한잠을 하고 일어나 얼마 만에 처음으로 성경筆讀을 한 페이지를 쓰고 주 5일 근무자들이 출근을 할 무렵에서야 퇴근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지금 여기 아현분관에 와서 다시 이메일을 보내고 났다. 오래전 근무지 과장 말대로 그냥 돌아다니며 근무하는 것도 괜찮다는 위로를 받았는데 그래 하늘이 무너지는 일도 아니고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려면 어쩌겠나. 물이 흐르는 ..
&. 그래도 감사. &. 인생 苦.
&. 아현분관에서(마포평생학습관) 어제부터 마포평생학습관이 내부수리공사로 두 달 동안 문을 닫아 다른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데 두 번째로 자주 가던 정독으로 가려다 오늘 아내가 신촌에 볼일이 있어 연희동집에 들렀다 나오는 길에 여기 아현분관으로 왔다. 여기는 바로 대로 건너에 우리 마포교회가 있고 또 내 모교였던 경서중학교 본관이 남아 있는 아현중학교도 있다. 원래 여기 아현분관이 더 오래되었고 본관이었는데 서교동 학습관이 규모가 크게 자리 잡아 본관이 되고 여기 아현이 분관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교동 본관을 이용하다 아내 따라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2015.10 이후부터 가끔 이용을 하게 되었다. 얼마 전에 여기도 내부수리를 해서 컴과 좌석, 그리고 의자에 바퀴가 있어 소리가 나지 않아 본관보다 컴 좌석은 적어도 사용하기는 더 좋..
&. 내 서재가 두달동안 닫힌다. 요즘은 아내가 함께 있어 뜸하지만 여기 서울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은 2008년 이대 앞에서 서대문구 창천동(동교삼거리)으로 이사를 하고부터 이용을 했으니 꽤 오래 나의 서재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내일부터 두 달 동안 내부수리를 위해 임시 휴관을 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정독도서관이 휴관을 했었고 지난겨울에는 옥탑방에서 가까운 동작도서관도 내부 수리에 들어가서 가까워도 이용을 못하고 있고. 그래도 제일 많이 편하게 이용하는 마포학습관이 휴관을 해서 내가 제일 아쉽다. 주로 4층 디지털자료실에서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어찌 되었든 여기가 제일 익숙하고 편하다. 처음 이용을 하던 무렵에는 직원들도 비교적 나이도 있고 또 고교에서 실습교사를 하던 이들도 있어 보면 반갑게 대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가끔 캔커피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