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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마눌이시여! + 좀 전에 마눌에게 전화 했더니 목소리가 가라 앉아, 왜 그래? 하고 물으니 다시 아프답니다. 낮에는 낳은 거 같아서 다행이구나 했더니 이거이 무슨일 인지 그냥 참 기가 팍 내려 갑니다. ㅇ ㅜ . 몸살이 같이 온 모양인데 오늘 밤을 혼자 어찌 견디려나 걱정입니다. 누구에게 전화라도 할..
& 우리 마눌님이 아프답니다 & 기본 체력이 달리시는 우리 마누라님이 "또" 편찮으시답니다. ㅠ . 그제 일요일 오후에 첫 휴가를 나왔던 아들이 부대, 제 집으로 돌아 갔는데, 아들과 며칠동안 같이 지내고 나 서 허전함에 병이 난 줄만 알았는데, 어제 몸이 많이 아프니 들어 오는 길에 쌍화탕을 사다 달라고 하여 한 잔 ..
* 여 행 * 우리 부부는 지난 해 유월 한참 덥기 시작 할 무렵 마눌의 오직 하나 있는 친구인 중학교 동창생 부부와 함께, 결혼 할 때 부터 저와 만나기 시작해서 알고 지낸 사이인데 처음으로 부부동반 기차 여행을 갔었습니다. 전남 보성 녹차밭을 구경하고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도 둘러 보고 바닷..
O 아들을 보내고 O 첫 휴가 나왔던 아들이 오늘 오후에 제 집(ㅎ) 으로 돌아 갔습니다. 나흘 저녁을 집에서 자고 엄마가 해 주는 맛 있는 음식도 잠을 자느라 많이 먹지 못하고 귀대를 했습니다. "아버지 술 조금만 드세요" 하고,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아버지에게 따라오지 마세요 하고. 강변터미널에서 ..
* 군인아들, 그리고 아버지 * 토요일 아침, 휴가 나온 아들은 새벽내내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컴앞에,,, 애비는 04.00에 잠이 깨어 일찍 출근준비를 합니다. 아들녀석 아침에 제 엄마와 교회엘 가야 하는데 걱정이 되어 잠을 좀 자라 했더니 예전 같으면 눈을 흘겼을 텐데 "네"하고 대답을 합니다. 애비가 변하려 노력하..
O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O 어제, 그 뜨겁던 2012.8.14일 의정부 306보충대에서 군인이 되기 위해 입대를 했던 우리 아들이 처음으로 신병 위로 휴가를 받아 서울에 왔습니다. 늠름한 대한민국 육군 신형 군복에 일병 계급장을 달고 집으로 가기 전에 제가 근무하는 직장으로 찾아 왔습니다. 어제 저녁 당직 근무 날이라..
ㅇ첫휴가를 오는 날 오늘은 우리 아들이 입대 후 처음 "집으로" 휴가를 오는 날입니다. 울 마눌은 며칠째 아들 맞을 준비를 하더군요. 손님맞을 때 하던 집안 치우고 아들 옷 다려 놓고(남편 ㅇㅗㅅ은 한 번도?) 맛있는 것도 만들고,,, 자식이 뭔지 & 헌데 정작 애비는 당직이라 내일이나 볼 수 있으니 그 거 "참"..
& 한 강, 그리고 홍제천 & + 아침 퇴근 후에 집안 일 쬐금 손 보고 오후에 한 수도 하고 저녁 무렵 걷는 운동 하러 홍제천으로,,,, 걷다 보니 어둠속으로 두 마리 오리가 잘 준비를 하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지난 여름에 태어난 놈들인데 저 것들이 겨울을 어찌 날까 그 때 부터 궁금 했었는데 두 놈을 보고서야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