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체력이 달리시는 우리 마누라님이 "또" 편찮으시답니다. ㅠ . 그제 일요일 오후에
첫 휴가를 나왔던 아들이 부대, 제 집으로 돌아 갔는데, 아들과 며칠동안 같이 지내고 나
서 허전함에 병이 난 줄만 알았는데, 어제 몸이 많이 아프니 들어 오는 길에 쌍화탕을
사다 달라고 하여 한 잔 하고픈 걸 참고서 일찍 들어 갔지요. 아들 전화 했어? 하고 물으
니 우리 마눌 하시는 말씀, 출발 하기 전에 하고 도착 해서도 했답니다. 제가 홍대앞 지하
철역에서 헤어질 때 얘기를 했거든요. 문제는 도착 후 걸은 전화 였습니다. 만 천하에 내용
을 공개 할 수는 없고 애비를 닮아서 한 짓이니 뭐라 야단을 하기도 그렇고, 마눌님께 "참"
얼굴(?)이 팔렸습니다.
아들아 !
아버지가 엄마앞에 낯을 들 수 없게 만들지 좀 말아라 제발 부탁이다. 아들아 !!!!!
오늘 출근 후, 좀 전에 마눌께 전화 했더니 다시 살아 났습니다. 천만 다행이지요.
아마 내일 아침 퇴근 해 집에 가면 만ㅁ한 서방을 긁을(ㅋ) 힘이 다시 생겨 있을 겁니다.
히,ㅎ
그래야 울 마눌이지요.
*** 울 마눌 ㅁ ㅏ ㄴ ㅅ ㅓ ㅣ!!! ***
'우리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O 교회도 못 가고 O (0) | 2013.02.02 |
---|---|
+ 오, 마눌이시여! + (0) | 2013.01.29 |
* 여 행 * (0) | 2013.01.27 |
O 아들을 보내고 O (0) | 2013.01.27 |
* 군인아들, 그리고 아버지 * (0) | 2013.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