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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입구에 서면 & 홍대 입구에 서면 ㅡ 박 지운 ㅡ 해 떨어 지면 서울 지하철 2 호선 홍대 입구역, 9 번 출구 주위로 남자, 그리고 여자 수 많은 젊은 무리들 중간 쯤(?)인 듯한 이들 떼 지어 몰려 들고 우리 나라 인디 문화의 발상지라는 이곳이 이제 젊은이 문화의 모범 사례? 공중파, 종편 채널, 케이블 TV 방..
O 어머니 O 어 머 니 ㅡ 박 지운 ㅡ 오랜 만에 어머니를 뵈오러 가맛골, 나 태어난 곳, 그 곳으로 가을비 품에 안고 다가 갔더니 그리워,,,,, 엄마를 만나러 가맛골, 나 태어나 자란 곳, 그 곳으로,,,,, 송구한 맘 가슴 담고 골목길 들어 섰더니 닫힌 문, 그 너머에 주름 가득, 어머니를 뵈었습니다. ㅡ 지..
* 아들아 ! 오늘은 아버지가 너무 힘들고 가슴이 아리다, * 어제 저녁에 감정 상 할일이 있어서 소주를 넘, 많이 들이 켰더니 오늘 아침 출근도 하기 싫고 해서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가장의 책임을 놓을 수가 없어 느즈막히 나오니 오늘따라 물탱크가 고장을 일으켜 오전에 작업을 했더니 힘든 일은 선임인 유기사님이 항상 다 하고 보조만 하는데..
O 부모로 산다는 것 O * 오늘 내ㄴ 뉴스를 보면서 이 시대에 부모로 사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기가 민망해서, 아내 옆이라 참고는 있었지만 눈물이 고이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매 시간 마다 "나로호" 발사 성공 소식을 내 보내지만 제 눈은 일산 세자매 얘기에만 머물렀습니다. 로켓 발사에 성공 ..
+ 오, 마눌이시여! + 좀 전에 마눌에게 전화 했더니 목소리가 가라 앉아, 왜 그래? 하고 물으니 다시 아프답니다. 낮에는 낳은 거 같아서 다행이구나 했더니 이거이 무슨일 인지 그냥 참 기가 팍 내려 갑니다. ㅇ ㅜ . 몸살이 같이 온 모양인데 오늘 밤을 혼자 어찌 견디려나 걱정입니다. 누구에게 전화라도 할..
& 우리 마눌님이 아프답니다 & 기본 체력이 달리시는 우리 마누라님이 "또" 편찮으시답니다. ㅠ . 그제 일요일 오후에 첫 휴가를 나왔던 아들이 부대, 제 집으로 돌아 갔는데, 아들과 며칠동안 같이 지내고 나 서 허전함에 병이 난 줄만 알았는데, 어제 몸이 많이 아프니 들어 오는 길에 쌍화탕을 사다 달라고 하여 한 잔 ..
* 여 행 * 우리 부부는 지난 해 유월 한참 덥기 시작 할 무렵 마눌의 오직 하나 있는 친구인 중학교 동창생 부부와 함께, 결혼 할 때 부터 저와 만나기 시작해서 알고 지낸 사이인데 처음으로 부부동반 기차 여행을 갔었습니다. 전남 보성 녹차밭을 구경하고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도 둘러 보고 바닷..
O 아들을 보내고 O 첫 휴가 나왔던 아들이 오늘 오후에 제 집(ㅎ) 으로 돌아 갔습니다. 나흘 저녁을 집에서 자고 엄마가 해 주는 맛 있는 음식도 잠을 자느라 많이 먹지 못하고 귀대를 했습니다. "아버지 술 조금만 드세요" 하고,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아버지에게 따라오지 마세요 하고. 강변터미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