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입구에 서면
ㅡ 박 지운 ㅡ
해 떨어 지면
서울 지하철 2 호선 홍대 입구역,
9 번 출구 주위로
남자,
그리고 여자
수 많은 젊은 무리들
중간 쯤(?)인 듯한 이들
떼 지어 몰려 들고
우리 나라 인디 문화의 발상지라는 이곳이
이제 젊은이 문화의 모범 사례?
공중파, 종편 채널,
케이블 TV 방송의 각축장이 되어
서투른 인터뷰를 하고
주차장 거리,
걷고 싶은 거리,
어울마당,
윗잔다리 어린이 공원,
차가운 밤 바람 가로등 아래
기타하나, 동전 한닢,
이름 없는 가수들의 밤 공연이 이어 진다,,,,,
그들 앞엔 짧은 치마, 앳 된 얼굴의
이름 모를 소녀들이 모여 서서 춤을 추고,
그 들,
노래는 잘 하는데
저 들,
어디에서
공연을 펼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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