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근소년의 노래" (2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늘근소년의 노래" (213) 꽃비가 내리다 꽃비가 내리다- herb2717-여기 강남 한복판천지사방으로 사람들 나르는빠른 버스가 모이는 동네 산중턱에공동주택 지상 주차장때이른 꽃비가 내리는데차량앞 범퍼를 흠집낸그 차를 찾기 위해오전내내 CCTV 화면을주시하는 눈과 눈 넷벗꽃잎 꽃비가 내리는데사람보다 차가 소중한 시대끝내 못찾은 그 행위자는꽃비의 아름다움을본적이 있을까.- 2023. 4. 3. 내일은 봄비가 내린다지. "연희 나그네" -- 빌린 그림- "늘근소년의 노래" (212) 겨울이 오는 소리. 겨울로 접어 들다- herb2717 - 어제 내린 비옷소매 사이를 비집고가슴을 건드려 그래이제 너희들이숨을 쉴 때가 되었는가 준비없는 올 겨울을따스하게 보내기 위해오늘도 발품을 팔다 늙은 사내,늘근 소년,저 멀리 젊은 친구가웃음으로 和答을 주다. 고마워. - 2022. 11. 29. 학습관 ten 03에서. "연희 나그네" - "늘근소년의 노래" (211) 민들레 홀씨 되어 날아가고 싶어. 민들레 홀씨 되어 날아 간다면 - 박 지운 - 수직으로 올라 가는닭장모양 우리들의 주거공간가장 싸게 먹히는 공법을 찾아도시의 선을 바꾼다그 한칸도 차지 못하는원주민들의 항변이내 일터를 휘돌아 맴을 돌고 도시의 청소를 업으로 삼아수년 전 그 한칸을 장만했던 이는정년퇴직을 하고 다시새로 지은 아파트청소를 한다매일 매일주6일 근무에 하루는 휴식노래방사장인 아내 대신해집안일도 돕고 그래 그렇게 꼰대들의 가을은 깊어 가고 늘근소년의하나 남은 꿈은홀씨되어 하늘 멀리 날아 가는거늙은 아내가 서운해 해도미지의 세계로. - 2022. 11. 15. 통령부인이나 물고늘어지는 꼬팽이들이 부끄럽다. "연희 나그네" - "늘근소년의 노래" (210)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herb2717- 하늘 한모금억새 한모금섞어 창호지로격자무늬방문 바르자 고운님사뿐히건너 오시게. - 2022.10.22. 법정과 이해인은 한통속이었을까, "연희 나그네" - "늘근소년의 노래" (209) 아픈 생각 아니 좋은 생각으로- herb2717- 지나온 시간이 한웅큼두 손을 벗어나고얼마나 남았을까 헤아려 지는종착역이 가까워진다남겨진 날이 소중한데헤아리지 못하고 젊은 집사님의훈계가 심장을 헤집어한마디 변명도 못하고밤새 반성을 하다 그래이제 펼수 있는 한내려 놓고 지내야지그리고修身濟家부터그리고모두 함께를. - 2022. 10. 19. 성경筆讀 180일차에. "연희 나그네" - "늘근소년의 노래" (208) 가을비. 가을비- herb2717 - 무더위가 한물지난 뒤에도 곡식 여뭄에 도움주느라 낮더위가 쨍오늘 내는흐린 하늘에 넋을 빼앗기고이제 저녁이 오는 즈음비가 내방을 했다.며칠 이어 지고 기온도 내려 간다고 어미야겨울양식 마련하거라땔깜은 너희 시애비가책임지꾸마 겨울 그까이꺼맞짱 한번 떠서 멀리 보내 버리자. - 2022. 10. 2. DMC 센트럴 지역에서(서대문, 은평일대는 모두DMC를 앞에 부친다) "연희 나그네" - D + 3.590 "늘근소년의 노래" (207) 다시 일어나기 다시 일어나기- herb2717- 아직 힘이 남아계약종료 통보에자존감 어쩌고핑계를 달고하늘이 무너진듯며칠을 전전긍긍 아해야이 늘근소년이 아닌늘근꼰대가망령을 부린다 벌써 그래 또일자리 찾아 가면 될 것을알량한 자존이밥먹여 주더냐 훌훌 털고 폼나게 떠나자저 光野로. - 2022. 8. 26.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연희 나그네" - "늘근소년의 노래" (206) 휴일근무에 대한 느낌 휴일근무에 대한 느낌-herb2717- 오늘 토요일이자우리 안식일에 근무를 한다일년 열두달 365일이틀에 하루 이어지는 근무인데감시적 근로자라고일반건물이나 공동주택의시설관리를 위한근무형태이다 보통의 직장인들 근무와 달라휴일개념은 없지만하루를 온전히내 시간으로 쓸 수 있어 나는 좋다. 주당 84시간이나 근무를 해도저녁에 잠을 충분히 자니문제도 없고이 일이라도 할 수 있음에감사하다 가끔 억지를 부리는 이들이힘들게 하지만. -2022. 5. 7. 명절도 어버이날도 없으면 좋겠다. "연희 나그네" - 이전 1 2 3 4 5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