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휴일이나 공휴일, 더구나 연휴하고는 '일'도 해당이 없지만 삼교대가 되니 주중 휴무가 생겨 어제 쉬고 그제 비번이라 마치 방학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 보통 휴무는 우리 안식일인 토요일이나 다음 일요일이 끼어 안식일은 예배와 오후 잠깐 교회에 있어 별 느낌이 적은데 어제는 온통 휴가같아 좋았고 아내와 구파발 가끔 가는 쇼핑몰 지상 몇층인가(ㅎ) 빨간벽돌 서울도시주택공사 건물도 보이고 북한산 일부도 볼 수 있는 찻집에서 차도 한잔 마시고 돌아 올 수 있어 좋았다. 밤늦게 상도동 내 처소에 돌아와 밥앉혀 놓고 한 잔 마시고 늦게 잤어도 오늘 새벽 잘 일어나 성경읽고 출근하는 중이다. 그저 아직 건강하게 일상을 유지 할 수 있어 좋다. 이제 내려 근무지로 올라가 오늘 새로 오시는 실장님도 맞고 열심히 일하자.
-2025.5.7 어버이날 전 날 아침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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