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칠 팔년을 이십사시간 격일제 근무를 했을 거다. 하루 일하고 하루 쉰다고 하지만 24시간 근무를 하고 쉬려면 48시간이 되어야 한다. 최초의 용역회사 소속 교대근무자들은 그렇게 근무를 했다. 그렇게 하다 용역회사도 늘어 나고 종사원들도 늘어 경쟁입찰이 되니 점점 경쟁이 과열되고 일자리는 그만큼 늘지 않자 서서히 맞교대로 정착이 된거다. 그래 지금은 감시적이나 단속적근로자들은 노동법에서도 예외로 적용을 받고 있다. 그래 어제 근로자의 날에도 순서가 된 이들은 나처럼 근무를 하고 오늘 아침 퇴근을 했다. 그리고 내일 다시 출근인데 우리 근무지는 3.1 부터 3교대가 되어 한달에 세번 정도씩 휴무를 한다. 내일이 바로 나의 휴일이다. 얼마나 좋은지 보통 직장인들은 모를거다. 우리 직종사람들은 알지만. 우리용어로 '따당'이라고 하지.
연희동 동네와서 두시간반 아내를 기다렸는데 이제 내려와 온갖 잔소리를 시작을 했다. 이러니 집으로 합쳐도 어찌 견디고 살것나. 일단 일어 나자.
- 2025.5.2 연희동사러가쇼핑앞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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