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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처럼 살아 볼까.




요즘의 나는 생활이 괜찮은 편인데  하나 아내와의 사이가 자꾸 틈이 생겨 고민이다. 아내는 자식때문에 힘이 들고 나는 떨어져 지내 직접 보진 못해도 가끔 만나 얘기를 들으면 일하는 곳 동료들과의 소통도 그렇고 나는 더 머리가 아파진다. 그러니 아주 얘기를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지만 知人들이나 친구들은 야 자식이 속 안썪이면 孝導하는거야 하는데 그래 그건 또 그렇지만 하나 뿐인 자식이 그러니 그도 힘들다. 그래서 그 자식이 열살 되었을때 내가 아내에게 하나 더 낳자, 내 인생은 어쩔건데 해서 더 말을 못했지만 백 번 천 번 후회가 된다. 둘이. 자라면 서로 싸우고 풀이도 기댈데가 있어 얘기를 꺼낸건데 아내 서른 하나에 낳아 마흔 하나가 되었으니 또 낳아 십년을 키우려면 쉬흔하나가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말을 못한게 지금 예순아홉에도 혼이 나는거 아닌가.  인생사 미리 알면 뭔 힘든 일이 있을까만 이제 어쩌겠나 받아 들이고 이겨 내는 수밖에.

고교 같은과 단톡방, 너무 많이 올리고 나댄다 해서 나온지 서너 해에 엊그제 모임에 나가 미국에 간 두 친구도 보고 또 한 친구가 왜 단톡방 나갔냐 괜찮은 사진 올리더니. 나댄다 어쩐다 그래 나왔지, 야 그런거 흘려 듣고 다시 올려라. 그날 토요일 들어가 올리는데 오늘 바로 그 친구 자기는 온라인상의 사진을 지우는 중이니 인스타에 올리는거 안올리면 좋겠다 해 바로 내렸다. 그저 각자도생이 최고다.
ㅎㅡㅎㅡㅎㅡ.

- 2025.4.28 근무지 기계실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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