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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詩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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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일흔 셋) 우리 동네 새로온 우리 동네는 아주 좋은 집들도 많고 그래서 인지 개님도 많은데 아주 넓은 고급 주택이라 그런지 개님짓는 소리도 하늘이 철렁만큼 우렁 차신데 자기들은 반려라지만 남들에게는 피해일 수도 있지, 나도 개님 엄청좋아 하지만 동넷 분들 피해 주면 그건 아니지. - 2015.11...
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일흔 둘) 친구야 ! - 박 지운 - 외롭다는 친구야! 이 세상 살면서 외롭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를 가늠해 보니 그닥 집히는 사람도 없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지나온 삶이 생각날 때면 혼자 눈물짓는 늘근 소년도 외로워서가 아닐까 여겨지는데 인간이란 태초에 원초의 외로움을 품고 태어 났..
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일흔 한 번째) 오늘, 이슬비도 내리고 며칠 째 스산한 날씨에 겨울 지낼 생각에 서민들 어깨 무거운데 시윗거리 만들어 무더기로 다니면서 가뜩이나 힘든 생활 더 무겁게 하려는가 그대, 정말 시위라도 하고 싶은, 우리, 서민 되기도 어려운 우리들은 순리(順理)를 원하는데, - 2015. 11.14 "연희 나그네" -
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일흔 번째) 오늘,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보는 전국의 우리 수험생 여러분 시험 잘 보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여느 종교의 최고윗 분들이시여! 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소서! 수험생 여러분 그대들 모두 인생의 "짱" 이 되소서 !!! - 2015.11.12 "연희 나그네" 보냄 - D + 73
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예순 아홉) 노동부 유감 요즘 부당해고문제로 노동부 서울지청 고용센터나 서울 지방노동 위원회를 방문하는데 그 곳에서 느끼는 우리 노동현실이 이해가 되지를 않아 몇마디 하고는 돌아 서지만 한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우리 위정의 잘못인 것을, 고용센터의 방문객용 컴퓨터가 몇 년 전..
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예순 여덟) 친 구 - 박 지운 - 어린 나이에 학연으로 만나 머리 허연 지금까지 그 때의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 가는 친구로 남았는데 가슴속 생채기로 허망을 남겨주면 그대는 무엇이 득이던가 네가 살아온 그 모든 과정을 모두 알고 있는데 어찌 너만 모르는지 이해도 아니 되고, 이웃보다 못하느니 ..
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예순 일곱) 무엇이 이친구들을 이렇게 몇해 전에 우리집에 왔던 친구가 맛있는 커피를 사준다고 어울마당 커피집엘 들어가 만류에도 불구허구 비싼커피를 시켜 주었는데 한 겨울에 나온 커피가 너무 미지근 해서 왜 이런가요 했더니 원래 그렇다는 겁니다. 다음 날 다시 가서 이해가 않된다 했더니 ..
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예순 여섯 번째) 내 주위의 소시민들 이사를 한지도 얼머 되지를 않아 오래 살았던 홍대앞 동네를 가면 반겨 주는 분들은 바로 우리의 작은 시민들, O도 많지 않고 O도 없고 정 (情)만 갖춘 그런 분들, 부동산 여사장님, 마당지킴이 아저씨(이 분은 쬐금 갖추셨음) 공원공사 현장 경비분, 닭꼬치 사장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