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구
- 박 지운 -
어린 나이에
학연으로 만나
머리 허연 지금까지
그 때의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 가는
친구로 남았는데
가슴속
생채기로
허망을 남겨주면
그대는 무엇이 득이던가
네가 살아온
그 모든 과정을
모두 알고 있는데
어찌 너만
모르는지 이해도
아니 되고,
이웃보다 못하느니
아,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이 좋은 세상에.
- 2015. 11.10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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