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가족

(100)
ㅇ준이 회사; *** 하나 있는 처제, 큰 아들 조카녀석이 지난 해 삼성물산에 입사를 해서 신입사원 교육을 마치고 내일 부서 배치를 받는답니다. 이십오명중에 15명이 해외근무를 나가야 한다는데 조카는 국내에 있기를 원한다고 해서 마침 제 동생이 같은 회사에 근무를 해서 알아 봤더니 부서도 다르고..
ㅇ어린이날,아들전화도 못받고; 어제 오후에 냉방전환을 하느라 땀을 흘리고 샤워하러 간 사이에 아들녀석이 전화를 해서 받지를 못했습니다. 그 녀석은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 서운 했겠지만 받지 못한 아버지는 더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내ㄴ 생각이나고 입대후에 오늘처럼 아들녀석 보고 싶은 날은 처음입니다. 그녀..
ㅇ 아들에게서 걸려 온 전화,,, &. 어제 오후에 아들이 제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한 시간을 얘기 하고도 계속이어져서 우리 마눌이 머리가 아프다고 먼저 끊어라 하였답니다. 중간에 저를 바꿔 줘서 애비하고도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저하고는 이십여일만의 통화였지요. 휴가 얘기 그리고 제가 편지 쓸 때마다 글솜씨 느느..
ㅇ 아들아 ! ㅇ 군대생활 9개월에 접어든 우리 아들, 이제 좀 느긋 해졌는지 전화도 안하고 편지는 원래 안했고 저하고 전화 통화한지도 18일이 되었네요. 그 만큼 군복무에 익숙해져서 그렇겠지요. 우리가 군대에 있을 때도 "쫄"일 때는 편지도 자주하고 집생각도 많이 났지만 짬밥(ㅋ) 수가 늘어 날 수록..
ㅇ처제네 이사; 처제가 하안동에서 신림동으로 지난 주 일요일(3.31)에 이사를 했습니다 처제나 우리집이나 한 곳에서 살고 싶을 때까지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이 곳 저 곳으로 돌아 다닐 때는 이제 지났는데,,, 가보고는 싶지만 마눌이 그제 잠깐 다녀 왔으니 그 걸로 되었..
ㅇ 다 잘못 했어요; 어제 저녁에 엄마께 전화를 드렸는데 목소리가 별로 좋지를 않아서 어디 안좋으시냐 했더니 매일 아프시다고 하시면서 또 옛날얘기를 하셔서 "다 잘못했어요" 하고는 한참 꾸중을 들었습니다. 무엇때문인지도 모르겠고 그저 답ㄷ합니다. 동생네 식구밖에 없다고,,, 동생네가 잘 하기도 ..
ㅇ 아들에게 쓰는 편지 ㅇ * 아들에게 처음 하는 이야기 *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해 본 기억도 없고 그 동안 만 이십육년이 넘게 한 집에서 같이 살아 오면서도 서로 무슨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물어 보지도 들어 보지도 못한채 입대를 시키고 이제서야 이런 저런 생각에 회한만 남아 더 쓸ㅆ하고 허전하구나. 아버..
ㅇ부대이동; 부대(대ㄷ) 이동 후에 다시 적응하기가 어려울텐데 그래도 겉으로는 말을 하지 않고 전화 목소리라도 밝아서 무척 다행입니다. 주특기도 바뀌고(소총수에서 개인화기로) 힘에 부칠 수도 있는데 괜찮다고 하니 믿고 기다려 줘야겠지요. 모쪼록 제대하는 날까지 잘 견뎌 주기를 바랄 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