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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구경. - 피카소.
&. 피카소.
&. 정떼기.
"그 사내, 뒤를 돌아 보다" 사흘째 몹시 춥다. 올 겨울 들어서 한참을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더울 정도의 날씨가 이어지다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영하의 날씨로 바뀜과 동시에 한파가 몰아쳐 오늘도 꽤 추운 날이다. 어제 새 근무지에서 처음으로 휴일 근무를 마치고 오늘 아침 퇴근을 할 무렵 업무일지를 가지고 올라 오라는 전화를 받을 때 내가 퇴근을 그때까지 안 해서 가는 길에 가지고 오라고 하나보다 하고 올라갔더니 관리소장이 할 말이 있어 불렀는지 소장실로 불러 앉히고 심각한 얘기를 꺼냈다. 아 이양반도 역시 보통의 그들이 하는 행동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하고 그냥 간단하게 얘기하고 퇴근을 했다. 지난주 나를 채용할 때는 시원하게 해 아 조금이라도 젊은 분이라 믿고 있어 봐도 되겠구나 했지만 역시 부질없는 생각이었고 그래 잘 생각..
종교와 우리들의 일상 오늘은 새로 출근을 하고 있는 대치동 아파트에서 아홉시 아침 교대를 하고 안식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마포교회로 출발을 해서 열한 시 예배가 시작이 되고 나서야 참석을 해서 오늘 성만찬예식과 세족식이 있는데 세족식은 참석을 못했다. 보통 일반교인들은 토요일 안식일 아침에 아홉 시경부터 교회에 나와 안식일 학교와 성경공부 참석을 하지만 나는 시간이 되어 어쩌다 일찍 나오는 경우에도 여기 마포학습관 아현분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본예배시간이나 아니면 열 시가 넘어 안식일 학교시간에나 겨우 참석을 한다. 아홉 시부터 오후까지 교회에 있으면 예전 학교공부가 지루했듯이 온몸이 견디기 힘들어진다. 이래 저래 무늬만 교인이다. 각설하고 오늘 우리 이재진 장로님 딸인 이예나 양이 천명전도사 지원을 하여 필리핀으로 가기 전 ..
&. 겨울비.
사람이 제일 무섭다. 고교입학하면서 만나 지금까지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친구들이니 내년이면 55년이 되는데 아예 졸업후 못만난 친구도 있고 가끔 과창회에서 만나기도 하고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소통은 되는 경우,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연결이 되어 서로 속속들이 아는 친구도 있다. 이번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 경우가 있는데 저도 세상에 둘도 없는 별종이 속내를 대외적으로 털어 놓는 내게는 별걱정을 다하고 그도 반복을 해서 사람속을 뒤집어 놓고 저 때문에 더 곤란을 겪은 내게 새벽 일찍부터 갖은 패악을 부린 정말 알고 지낸게 후회되는 경우를 당했다. 그래 속을 내놓고 사는 내가 바보고 내 탓이니 무슨 말을 하랴. 제발 속을 좀 숨기고 살도록 해보자.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기가 막힌 날이다. - 2023. 12. 12..
&. 비는 내리고. 새로온 근무지 괜찮은데 삼십년 근속자가 있어 조금 부담스럽지만 선임이고 책임자니 어쩌랴 내가 맞추고 잘해서 견뎌내야지. 처음날이고 지역난방에 난방온도조절을 일일히 조절기로 입력을 하는데 해본적이 없어 오늘 내일 주간근무를 하고 13일 수요일부터 이십사시간 근무에 들어 가기로. 난방온도 조절이 복잡한 대신 세대별 구동기도 난방과 온수검침도 없다고. 장점과 단점이 있고 동료들이 상식이 통할거 같아 다행이고 고맙다. 견뎌 보자. 퇴근길 3호선 지하철에서 일기마감을 한다. -2023.12.11 월요일 또 한군데 경력이 시작되다. "연희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