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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 안녕!!! 이제 1년 304명의 목숨을 걷어간 그 이름도 생소한 이름의 <세월호>라는 배에서의 참사, 너도, 나도, 자신의 안위만 지키려고, 활짝 꽃피울 준비를 하던 어린 학생들을 뒤에 두고,,, 하늘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승의 배위로 올라 왔구나 ㅠㅠㅠ 지난 해 그 날 오전의 기억이 아직도 생..
미장원집 이쁜딸! 이랑이 지금사는 곳으로 이사온 후 다니기 시작한 미장원(진미용실)은 한 곳에서 이십년이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지요. 항상 밝고 긍정적인 아주머님 (요즘은 원장님으로 불리지만 저는 미장원 주인 아줌마가 편해서) 과 남매, 그리고 남편분(요즘남편들의 서열임,ㄲ) 네 식구인데 ..
내일은 슬픈날 !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예견치 못했던 그 날의 사고가 있고난 후의 대한민국,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의 연속을 보인 후에 이제는 망자와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다는 해괴한 책임회피만을 내놓는 일인 지하, 만인지상님의 마지막 추한모습까지 보게 되었으니 우리 백성님네들이 "..
모두 내 탓입니다. 너무 빠르게 양극장애가 바뀌어 가면서 저로 인해 주위분들이 많이 불편해 합니다. 물론 사전에 양해를 구하기는 했지만 모두들 바쁘고 고단한 삶에 지쳐 있는데 제 욕심이었겠지요. 다시 마음 가다듬고 매사에 조심 ㅈㅅ 신중한 모습으로 행동하고 다른 분들께 다가 서야겠습니다. 이 ..
ㅠ 나 혼자만 아픈게 아니었네요. 오늘, 일요일 당직근무라 출근을 했습니다. 여의도에서 가까운 곳이라 양화대교를 건너는길에 바라보는 윤중로엔 흐드러진 벗꽃사이로 꽃놀이(ㅎ) 나온 사람들의 인산인해가 펼쳐집니다. 점심은 동료와 같이 비빔국수를 만들어 배가 부르게 먹었는데 다 먹고나서 서로의 집안얘기를 나..
동네 산책 어제 저녁무렵 아주 오랜만에 마눌과 동네앞 산책에 나서서 홍대앞 한바퀴 돌고 테이크 아웃 커피도 한컵 들고, 손도 잡고, 재밌는 간판구경 가게구경 그리고 젊은이들 구경도 실컷 했는데 광고지를 나뉘 주던 아주머니가 우리를 바라보더니 얼른 외면을 하고 다른사람에게 눈을 돌리는..
2015년 4월 6일 오전 01:08 컴에 이상이와서 찍은 사진도 올리지 못하고 피쳐폰 사진앨범만 만지작거리고 있네요. ㅎ 고치거나, 바꾸거나 해야 하는데 마눌님 눈치만 보고 있으려니 ㄲㄲㄲ입니다. &
자식 연가 어제 아침 퇴근길에 엄마계신 병원에 들러 주무시는 엄마 일부러 깨워 눈인사마치고 병간호중인 막내동생과 라면한그릇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젠 미안함도 습관이 되어 가고, 엄마께 지나가는 소리로 "꽃도 활짝 피었는데 집으로 가야지요" 하면서도 가슴속으로는 눈물 한모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