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글 모음

O 어머니 O


어 머 니
ㅡ 박 지운 ㅡ

오랜 만에
어머니를 뵈오러
가맛골,
나 태어난 곳,
그 곳으로

가을비 품에 안고
다가 갔더니

그리워,,,,,

엄마를 만나러
가맛골,
나 태어나 자란 곳,
그 곳으로,,,,,

송구한 맘 가슴 담고
골목길 들어 섰더니

닫힌 문, 그 너머에
주름 가득,
어머니를 뵈었습니다.

 

ㅡ 지금, 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대신시장일대입니다ㅡ

    (어릴 때 호적상의 제 이름이 제윤이었는데

               그냥 쉽게 지운이라고 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