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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매사 조심해야 겠음.




그제 아침 퇴근해 일찍부터 한잔이 땡기길래 개봉역에 내려 편의점에서 맑은물 한병, 역 일층 분식집에서 어묵꼬치 두개로 한잔을 하고 고척홈에 들어가서 한잠하고 오후에 다시 나가 연희동에서 아내 만나 신촌 한바퀴 돌아 보고 헤어져 고척으로 들어가 다시 한잔을 마시고 자고 어제 새벽에 일어나 출근을 하는데 무릎에 빨간 자국이 두군데 있고 뒤 궁둥이 부분에도 뭔 자국이 짚혀 무엇이 물었나 하고 그냥 나오고 오전에 세대 작업할 일이 있어 관리소장과 더운데 땀흘리고 일하는 동안 세대 여주인은 시원한 물도 한잔 안주고 끝내고 나오고 일과 끝나는 다섯시 무렵이 되니 무릎 빨간데가 작게 돌출이 생기고 아프기 시작을 했다. 궁둥이 부분도 그렇고. 잘 아프지도 않고 뭐가 나지도 않아 왜 그러는지 몰라 아내에게 사진 보내고 얘기 하니 날 더운데 뭘 잘못 먹어 그런데 뭘 먹었냐. 어묵밖에 없다 빨리 약사먹어라 해서 저녁에 사서 먹고 자고 일어나 한알을 또 먹었다. 그래도 차도가 없으니 아침 근무교대하고 퇴근해 연희동 내과로 가야겠다. 잔병치레 안해 너무 모르고 상식도 없고 늘근사내 도체 아는게 뭐냐 내봐도 딱하다.
-2026.6.12. 근무지에서 일어난 새벽에. "연희 나그네"-

D + 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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