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겨우 지난 달 25일 부터 사이가 껄끄럽던 아내와 감정을 풀었는데 오늘은 생각도 안하던 교회 수석장로에게서 공문을 받았다. 내가 벌인 일에대한 처리 결과문이었다. 교회에 그런 공문이 있는지도 몰랐고 내가 그런걸 받을 이유도 모르는데 받았다. 여기 겨우 세 번째 근무인데 이게 뭐하는 짓들인가 화가 치밀어 당사자에게 그리고 목사에게, 수석여집사에게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말이다. 도대체 교인이나 교회건물이 작아도 2019년도에 창립 100주년이 지난 교회를 아무리 종교인이 줄어도 교인을 반으로 줄여 예배당이 텅비게 만들어 놓고 부끄럽지도 않은지 그나마 남은 교인마저 내치는 짓거리들을 하고 있다.
나는 당신들보다 더 세상을 똑바로 살기위해 애쓰는 사람이다.
다시는 이렇게 못살게 굴지들 말기 바란다. 이제는 당신들에게 일말의 관심이나 미련도 없으니. 그리고 뭐라 바른 소리를 하면 그냥 하나님만 믿고 나오라는 판에 박힌 소리들이나 하는 당신들이 나는 외려 나보다 불쌍하고 딱하다. 그래도 그동안 안식일에 만나면 반갑게 맞아 주던 곳을 이제 그나마 떠나니 아쉽지만 아닌건 아니니 모두 안녕이다. 그리고 제발 다른이들에게는 이렇게 하지 말고.
많은 교인들이 떠나지 않았는가.
돌아 가신 老장로님들이 보고 싶은 날이다.
-2026.4.6 근무지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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