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살았어야 이 명절이 좋았을터인데 장남인 내가 잘못 살아 아내도 아들도 힘들게 만들고 장가들기 전에는 아버지와 엄마도 어렵게 사시게 했다. 나도 좋은 말과 좋은 글 쓰고 싶고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 누군들 지난 시절 잘못을 후회나 하고 궁상을 떨고 싶겠는가. 헌데 아무리 둘러 봐도 좋은 기억 과 좋은 일 보다는 반대의 경우 뿐이니 내도 참 답답하다. 가족이 핵으로 분열하는 시대인데도 고속버스터미날에는 서울 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도 이동인구가 넘쳐 난다고 하니 두 명절중 최대가 맞는 모양이다. 계절로 최고명절은 추석이지만 세배 문화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이 맞는구나.
어제 엄마계신 병원앞에서 형제들이 점심을 먹고 병실에 한꺼번에 들지 못해 나눠 들어가 엄마뵙고 표현은 못하셔도 우리를 알아 보는 느낌을 가지고 눈물머금고 나와 헤어져 오다 아내에게 화를 지르고 혼자 옥탑에 들어 갔다 오늘 새벽에 출근해 오늘은 톡도 전화도 안하고 있다.
나도 힘들어 주저앉고 싶은데 억지로 버티고 사는걸 당신은 모르는거 같아 나도 서럽다 힘들고.
-2026.2.16 저녁시간이 다가 오는 근무지에서. "연희 나그네"-
D + 4,834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늘근꼰대, 딱하다. (0) | 2026.02.20 |
|---|---|
| 설날연휴 끝날 근무. (0) | 2026.02.18 |
| 名節 有感. (1) | 2026.02.15 |
| 강남 有感. (0) | 2026.02.14 |
| 근무가 힘들었던 하루. (0) | 2026.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