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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또 국물.




어제 오전 본 면접도 그만 꽝하고 기다리다 지친 늘근사내는 하늘이 꺼진듯 그 추운 날 홍대입구 '윗잔다리어린이공원'에서 마눌이 담아준 닭도리탕에 한고뿌를 마시고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을 갈아 타고 하늘이 내려 앉은거 보다 더 처져 상도동 옥탑방으로 기어 올라와 무너지듯 한잠을 하고 딱 자정무렵 일어나 다시 한고뿌를 마시고 보니 두시가 가깝다. 스레드에 적었듯 혼자였으면 벌써 일놓고 주저 앉았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듣다 지쳤을 아내가 불쌍하고 늘근 나도 불쌍한 새벽이다. 한잠하고 다시 일어 나자. 이까짓 힘든거 누군들 그렇지 않은 이들은 점령군행세 하다 공천헌금이나 단군이래 최고의 어쩌고 하는 패거리들 뿐이다. 늘근꼰대 정신차리고 나를 가스라이팅한다는 이한열이 먹여 살리자. 알았느냐, ㄲㄲㄲ.
-2026.1.8 신 새벽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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