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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잘 하는 것도.




맨날 투덜대고 궁시렁 궁시렁, 콕집어서 누구에게 하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이 미워 그러는걸텐데 보거나 듣거나 겪 거나 하는 이들은 나보다 더 지겨을테지. 그러니 누가 나와 소통을 하고 싶을까마는 반대로 情에는 한없이 약해 늘 소식을 기다리고 산다.
칠십여년을 이렇게 살고 이렇게 살다 가겠지. 이제 와 고쳐질 일도 아니고 그냥 살던대로 살다 가야지. 다만 그동안이라도 한 얘기 또 하고 한 말 또하는건 제발 오늘부터라도 조심하고 또 하나 중요한 나를 좀 높여가며 지내자.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을해 고정 급여를 받아 우리 가족 먹고 살고 빌리러 다니지 않지 않는가. 용돈이 부족하고 최소한의 체면유지비도 없어 창피하고 민망하지만 나만 보고 살면 그도 견딜만 한데 사람이 혼자 살 수 없어 겪는 고통인데 아예 어려운 일 없는 사람도 없을거다.
그래 오늘도 두끼 잘 챙겨 먹고 근무하고 오후에 퇴근 해 저녁까지 잘 챙겨 먹고 잘 자고 내일 아침 출근을 하자.
남들보다 잘 자고 잘 먹고 어려운 이들 마음으로라도 걱정하고 잘 살기를 바라는건 잘 하지 않는가.
-2025.12.28 일요일 새벽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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