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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갑짜기 겨울.




올해 여름이 길게 가고 가을이 오고 그 가을도 길게 가다 갑짜기 겨울로 들어서 어제 저녁에는 첫눈이 꽤 많이 내렸고 오늘 새벽 출근길이 눈으로 조심스러웠다. 출근해 근무교대하고는 아파트 지상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관리소장까지 힘을 합하고 통행로를 거의 치우고 나는 예약된 건강검진받으러 연희동 우리 동네 내과로 가는 길이다. 친구는 겨울이라도 나고 싶으면 사정얘기 해보라지만 오늘 아침에도 잠깐 대하는게 아니다 싶음을 느꼈다. 오늘 건강검진받고 와서 얘기해 보려고 한건데 자존심 문제가 아니고 일프로의 가능성이라도 있어야 얘기를 해볼거 아닌가. 용역회사도 관리소장도 경력이 없는 촛자들 같고. 계약종료통보서 명의도 근무지가 아니고 본사명의다. 처음 보는 경우라 생소한데 여러 군데 다니다 보니 별경우를 다 보고 재미도 있다. 일단 오늘 건강검진이나 잘 받고, 결과가 좋아야지만 생각보다 배도 덜 고프고 물도 그래 다행이다.
-2025.12.5 눈쌓인 아침.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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