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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어릴 때의 기억.




신길동 고향에서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기억이다. 아마도 4~6학년쯤 여름날 낮에 양철판으로 만든 넓은 광주리에 생선을 이고 다니며 팔던, 인천에서 기차를 타고 와 영등포역에서 걸어 오며 팔던 아주머니가 마당이 넓던 우리집에 들어와 점심을 얻어 잡숫고 식구들 관상을 봐주었는데 나를 보고는 쟤는 취직도 장사도 못하겠다고 하는걸 내가 들었다. 그럼 어떻게 살겠냐, 엄마가 물으니 색시덕에 먹고 살거다 했다. 오늘 아침에 왜 이 이야기를 꺼내느냐 하면 어제 받은 계약종료통보 때문인데 그 妻福 덕에 늦장가를 갔는가 모르겠다.
사내가 여자아이들보다 더 이쁘게(ㅎ)생겨 동네 누이들이나 여자아이들에게 온갖 귀여움이나 관심을 받았지만 몇 번 대해 보고는 도망들을 갔다. 속에 불이 보여서였기 때문이었겠지.
1987 늦장가 1989~1997까지 맨손으로 아내와 부천 역곡 괴안동 조공시장(조선공사에서 시공한 아파트가 들어서 생긴)에서 노점 자리 잡고 아들키우고 먹고 살고 부천에서의 10년을 끝내고 다시 서울 이문동으로 들어 와 노점자리(고정천막으로 전면에 유리문까지)판 돈으로 작은 가게 얻어 하다 일년 반만에 말아 먹고 외대정문 가까운데 열쇠가게 자리 얻어 둘이 하다 두사람 인건비가 나오지 않아 내가 나오고 말았지. 기술이나 해본게 없어 지금 하는 시설관리를 알고도 아는 사람도 없어 우선 경비를 시작해 8년을 하고 우연한 기회에 시설관리를 시작한지 15년이 지나 16년이 되었다. 합 24년 째인데 지금도 해서 먹고 살고 있다. 과장이나 소장 하고싶은 생각이 지금도 일도 없고 한군데 오래도 못있어 이렇게 돌아 다니고 하루 근무 하루 쉬고 사진찍어 올리고 일기 쓰고 사는데 자리 안정이나 되면 족하겠다. 더 참고 더 노력해야지.
-2025.11.28 원급들어온 날 아침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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