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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나잇 값도 못하고.




어제 안식일 퇴근을 하면서 교대근무자인 동료와 요즘 껄끄러운 일로 제대로 대화도 안하고 공용열쇠도 주고 받지 않고 늘 서로 보는 곳에 걸어 놓고 나왔는데 어찌 된일인지 그 자리에 없어 사무소 전화 착신을 못하고 퇴근한 내게 민원전화가 오고 말았다. 원래는 기전대기실에도 연결된 전화가 있어 그 전화로 업무시간이 끝나는 평일 오후 여섯시에 착신을 했었는데 어느 날부터 잘 되지를 않아 사무소 전화로 해야 되었다. 그래서 내 근무날은 경리직원에게 얘기를 해서 퇴근할 때 내 앞으로 착신을 한다. 그리고 타근무지에서는 경리직원이 매일 퇴근할 때 그날 근무자 앞으로 착신, 출근하면 푸는 곳도 있다. 문제는 어제 처럼 기전근무자끼리 교대할 때인데 둘이 쓰는 공용열쇠가 하나라 서로 같은걸로 쓰는 바람에 어제 같은 일이 생기는거다. 첫째는 기전실 전화를 고쳐야 하고 둘째는 공용열쇠를 복사를 해서 따로 써야 하거늘 근무자도 자주 바뀌고 소장이나 경리나 누구도 그런데 신경을 써주지 않아 생기는 문제인데 피해는 우리가 받는거다. 그리고 또 하나 둘중 그래도 내가 너댓살 더 위고 경력도 더 많은데 웟사람 행동도 못하고 마음 떠나 다른데 알아봐 가겠다 통보를 했다. 그래 어제 교대자가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얘기를 하고 웬만하면 함께 근무를 합시다 하는 문자를 받았다. 그래 오늘 출근해 얘기 합시다 하고 나잇값도 못했구나 반성을 했다. 옮기면 내가 못버텨 옮기는걸 누구 핑계를 댄단 말인가. 각설하고 오늘 내가 잘 풀어 보기로 마음을 정했다. 나이가 넘쳐 십여군데 이메일 이력서를 보냈어도 한군데 면접연락도 못받았다. 언제부턴가 늘 이렇고 여기도 소장이 얼마 전인 10.14 뽑아준게 고마운데 민망하다.
-2025.11.23 일요일 새벽 출근준비중. "연희 나그네"-

D + 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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