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안식일인데 아침부터 일이 꼬인다. 아침, 근무교대하고 퇴근을 했는데 청량리역에서 지하철 타려다 무임승차 카드를 두고 나온걸 알고 다시 돌아가 가지고 나왔다. 조금 후 민원전화가 걸려와 교대자가 착신을 하지 않은걸 알고 전화하니 사무소 열쇠가 걸려 있지 않았다고 했다. 그럼 전화를 했어야지 그냥 있었느냐 다시 찾아 봐라. 그래도 없다 그러면 내가 돌아 가겠다, 조금 뒤 열기는 열었으니 오지 말라고. 10.13 10.14 하루 차이로 입사를 하고 근무중인데 서로 이해가 안되는 사이가 돼 버렸다. 댓살 위인 내 탓이지만 나도 할 말은 있고 중개를 해야할 관리소장도 경력도 없어 뵈고 두 손 놓고 자기일만 하는 사람이고 경리는 속을 모르겠는 분이다. 일단 안식일 예배드리고 오후에 다시 가봐야겠다.
아, 멀고도 험하다 밥먹는 일.
-2025.11.22 신촌지하철역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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