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아내가 내민 빼빼로에 나는 로쉬쵸컬릿을 주니 세상에서 제일 싫은거라나 그래 도로 가져와 한개는 먹고 한개는 남겼다. 상업주의의 결과물이 이렇게 오래 이어질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세상 참이다. 지난 일요일 근무날 저녁에 잠깐 틀었던 TV에서 보았던 '열린음악회'는 1990년대 초에 시작을 했었고 처음 보고 참 괜찮은 프로그램이구나 했고 부천 역곡 동네에서 공개방송 구경가기가 유행이었었다. 지금까지 유지하는게 신기하고 볼만했다. 아마 우리세대에게나 그렇겠지만.
지난달 14일부터 여기 아파트 근무를 했으니 13일이면 한달인데 여기에서 웬만하면 끝을 내려고 작정을 했었는데 세상일이 내 뜻대로 되는 경우가 없음을 오늘 다시 느꼈고 역시 물흐르는대로 따르기로 했다. 네명이 단톡방을 하니 외려 더 불편하고 성가신데 인사권자 뜻이니 어쩔꼬.
오늘도 하루 일과가 끝이 나고 이제 저녁 비상대기 근무만 남았다. 근무날중 좋은 시간이다.
-2025.11.11 가을이 겨울을 부르는날. "연희 나그네"-
D + 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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