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이 곳 근무지 아파트의 본업무가 시작이 되었다. 14일 부터 출근해 그동안은 동료와 함께 기전대기실이 있는 전기실과 발전실과 우리 숙소의 수년을 방치만 하고 정리하지 않은 폐품정리를 했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는 상태인데 어제 관리소장이 관리동 주변의 건물입구와 담장을 가리고 하늘 높이 자란 수목전지를 하자고 해서 시작을 했다. 물론 기전담당들이 새로 바뀌었으면 뭔가 달라지는걸 보이고 싶어 전지시작을 하겠습니다 했더니 그럼 여기 관리동 사무소와 경로당 주변부터 합시다 하고 당신이 옷갈아 입고 시작을 해서 둘이 오전 오후 쉬지 않고 작업을 해 전지목이 수북히 쌓이도록 열심히 했다. 오랜만에 작업을 해서 힘은 들었어도 일같지 않은 일만하다 당장 표도 나고 일같은 일을 해 시간도 잘가고 지나는 주민들의 표정도 좋았고 , 지금 퇴근길 지하철안 인데 앞좌석 아주머니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인지 머리를 모양내 스프레이 고정시키고 손도 우리 아내손에 비해 처녀손같이 고운데다 고운 색깔 매니큐어에 공들인 화장 그리고 손등까지 덮는 니트웨어등등 연예인보다 더 차려 입으신게 신기하다. 잠깐 내도 사내라고 남의 여인에게 한눈은 아니고 쳐다보았지만 내 아내도 감당못하는 사내니 염려마시기를. 그렇게 어제 근무를 마치고 오늘 아침 잠깐 내가 벌린 일로 기분이 그렇다. 발단은 네명 직원 단톡방에 '고도원의 아침편지' 올렸다 업무공간이라고 한마디 들었지. 그도 내 개인톡에 보내면 좋을걸 거기에 올려서 민망했지만 내가 벌인 일이라 조심을 해야한다. 실은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단톡이라 초대를 받고 일체 톡방은 안하지만 업무니 가입하겠다 했거늘.
그리고 바로 지금 어제 저녁 카톡방에 올렸던 착신전환이 기전실에서 안돼 사무소 경리대리 책상 전화로 했다는 보지들도 않고 지금 시간 내게 민원전화가 오게 했다.
그래, 그러려니 하자. 나를 채용해준 고마운 인사권자 아닌가 이 정도야 애교다.
-2025.10.23 퇴근하는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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