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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976.10.18




1976.10.18 한살이 준데다 그도 시월에 입대를 해 친구나 고교 동창들보다는 2년이 늦은데다 10월에 입대를 해서 여덟살에 학교입학을 한 동창들보다는 한참 늦게 군대생활을 시작을 했지. 동네 친구들이나 동창중에서 서울병력들은 한양대에서 모여 왕십리역으로 줄지어 갔는데 우리는 왜 그랬는지 한영중학교에서 모여 왕십리역으로 줄맞춰 가 군용열차른 타고 논산을 향해 달리기 시작을 했고 무슨 이유였는지 한강철교를 지날 때는 모두 일어서서 고개를 숙이라고 시켰었다. 지금도 왜 그렇게 시켰는지는 모른다. 그렇게 친구들보다 실제 나이로는 한 해 늦게 입대를 하고 논산 수용연대를 거쳐 논산 제2훈련소에서 6주 기초훈련을 받고 그해 12월 초에 배출이 되어 서울 용산 용사의 집에 새벽에 도착, 더블백에 앉아 대기를 하다 이른 새벽 중앙선을 타고 양평 용문역에 내려 당시 보병5사단 신병교육대로 들어가 년말년시를 보내고 1977.1월 초에 양평읍내 공병대대로 배치를 받고 군대생활이 시작되었었다. 그곳에서 1978.3.31까지 근무하고 1978.4.1부로 '쌍마차작전' 이라 이름붙은 연천 전곡의 20사단과 사단이동을 했다. 그래 그뒤로는 연천군 전곡면 신답리에서 1979.7.24까지 근무를 하고 제대를 했다. 당시만 해도 한참 젊었던 때라 지금도 고스란히 기억을 한다. 그렇게 33개월 7일의 내 군대생활이 시작된 날이다 오늘이.
당시에는 죽고 싶을만큼 힘들고 괴로웠지만 우리 남자들의 최고의 좋은 시절인 것을 훨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
돌아 갈 수 있으면 돌아가 보고 싶을만큼.
오늘 근무날인데 나의 교회예배를 위해 교대시간을 오후 3시로 바꿨다. 교대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2025.10.18 나의 천국 옥탑방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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