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번 실직을 끝내고 내일 부터 다시 출근을 한다. 함께 걱정하고 기다려준 친구들과 SNS 친구분들께 엎드려 감사 드린다.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라 누수민원이 많다지만 내가 15년전 시설관리를 처음 시작한 근무지가 열악한 곳이었던데다 누수, 양변기 막힘 등등 부터 시작 웬만한 열악한 조건도 최신 공동주택도 겪어봐 별 걱정은 안하는데 오늘 면접을 본 관리소장님께 고마운 점이 직접 보고도 견뎌낼까 일단 기다리라고 안하고 바로 결정을 해주신 것이 고맙기 짝이 없어 최선을 다해 근무하기로 작정을 한다. 나는 속에 없는 말을 할줄도 모르고 다 쏟아 내는 사람이라 우리 나이 일흔둘이 되도록 손해를 보고 살지만 고쳐지지도 않고 다만 줄여만 가도 좋겠다.
그리고 무늬만 교인이지만 감사 기도 드린다. Amen.
-2025.10.13 상도동 옥탑방에서. "연희 나그네"-
D + 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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