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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토요 출근.




오늘은 우리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안식일인데 나는 24시간 격일제근무자라 이주에 한번은 출근해야 해 예배참석을 못하고 비맞고 지하철타고 출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보통때는 장승배기역에서 7호선을 타고 앉을자리가 없어 서서 오는데 오늘 웬일로 빈좌석이 있어 앉아 오다 3호선으로 갈아 탔다.
그리고 교대자가 일반기독교인이라 두달 전 입사 때부터 내가 토요일 근무면 두세시쯤 교대를 하고 일요일 그 시간까지 근무를 하다 교대하면 두사람 다 매주 예배를 볼수 있지 않느냐 처음에는 그렇게 하자고 하고 막상 차례가 되니 피곤해서 24시간 이상 근무를 못한다든가 그 다음에는 그렇게 하다 일이 생기면 소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고는 응하지를 않았다. 나는 10여년 교인이지만 아직 무늬만이고 그 양반은 믿음이 깊어 안수집사라는데 전에 근무지에서 똑같은 상황이라 소장에게 보고 없이 일년을 그렇게 잘 지냈었다. 그리고 마포교회에서 가까운 아파트 근무할 때는 경비원에게 얘기하고 방재실 잠깐 비우고 다닌 적도 있었고. 잘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자리 오래 비우고 음주가무하는 일도 아니니 둘이 얼마든지 가능한걸 안하는게 내 보기에는 겁이 있거나 행여 뭔일 생기면 책임질 일이 무서운가 그런거 같아 어제 문자로 오늘 아침 교대시간 출근 안할테니 시간되면 퇴근하고 뒷일은 내가 책임지겠다, 저녁에 보니 그렇게 해라 소장에게 보고 했으니 하고 문자가 와 있었다. 합의가 아니고 소장에게 보고 했으면 자기가 근무를 더 할건지 아니면 혹시라도 소장이나 과장이 대리근무를 하는지 몰라 그냥 출근을 하면서 시간에 도착못하면 내 앞으로 착신전환하고 들어 가세요 문자 보내고 가는 길이다. 비가 내리는 휴일 아침이다.
-2025.9.6 우리 안식일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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