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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오늘이 그 날.




오늘이 이번 근무지에서 11개월이 되는 날이다. 지난 해 6.1부터 근무를 하기 시작해 올해 1월 생활지원실장이 새로 오고 월말까지 근무종료 계약서를 새로 작성하라고 해서 작성을 하고 본사 담당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근무하는 동안 문제를 일으키거나 한적이 없는데 이런 경우가 어디 있나 나는 못나갈 것이고 만에 하나 정말 종료를 시키면 그냥 나가지는 않겠다. 어느 근무지고 법적인 문제 없는데는 없으니 나도 받은만큼 갚아 주고 가겠다고 얘기를 하고 며칠 뒤인가 계속근무를 하고 동료들과 잘지내라 결론이 나서 지금까지 근무를 했다. 내가 잘못해 동료들과 사이가 나빴던게 아니고 선임이라고 오래된 경리라고 하다 못해 미화반장까지 텃세를 하고 같은 기전주임으로 입사 과장이 없는 작은 세대라 주간근무하면서 누가 붙여 주었나 대리라고 상관노릇을 한걸 참고 또 참았구만. 당시 새로온 지원실장과 꿍꿍이를 했던 그 대리라는 작자는 3.1부터 삼교대로 바뀌고 저도 같은 근무를 하게 되니 지가 그동안 우리에게 했던 행동도 있고 견디기 힘들거 같아 2월말에 사표내고 떠났고 또 한분 여경리과장님은 2011부터 장기근속을 하셔서 그런지 지금껏 내게 인사도 대화도 안한다. 아주 오래전 원효로 강변삼성아파트에서 7년째 근무하던 여경리도 목에 힘은 주었어도 지금정도는 아니었는데 거기서 일년근무하고 연장을 받지 못한 이유도 관리소장이 바뀐데다 여경리의 작용이 있은걸로 알고 있다. 그 때는 10여년 전이라 바로 다른데 찾아 나왔지만 이제는 나이가 많아 그 때처럼 옮기는게 수월하지 않아 처음 근무 때부터 퇴직금 받으려고 이를 악물고 버텼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오늘 다섯시반까지가 마지노선이다. 기다려 보자.

- 2025.4.30 오늘 좋은 날이기를. "연희 나그네"-

D + 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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