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칼바람이 종일 불더니 오늘은 잠잠하고 기온도 올랐다.
온국민의 관심은 전국 산하의 산불인데 전농인가는 트랙터를 몰고 서울 시내 중심가로 쳐들어와 경력들을 고생에 빠뜨리고 교통마비를 시켜 직장인들의 출근을 방해하고 자기들의 요구사항만 부르짖으니 저들은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와서 정쟁중단을 말하는 여당이나 생각도 안하고 우두머리 판결만 주시하는 야당무리들이나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좀전 2심이 무죄판결을 내렸으니 내가 왕이다 설쳐댈 그 꼬라지를 어찌 보겠나. 사법부를 불신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일반국민의 생각과 너무 동떨어지니 수긍이 가지를 않는다. 자기 부하직원을 모른다는데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말'이다. 그로인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이 몇이 있는데 정작 당사자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니 내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된다. 친형과 형수에게 쌍욕을 해대는 사람이 인간인가. 나도 장남에 누이 넷과 남동생 둘이 있는데 내가 장남노릇을 제대로 못했어도 우리 누이들이나 동생들은 적어도 나듣는데 뭐라거나 하지는 않고 더군다나 쌍욕을 할 형제도 없고 설사 그렇게 한다면 나도 듣고 있지도 않을거다. 없는데서는 임금님 흉도 본다지만 아닌건 아닌거다.
이쯤하고 오늘 걱정하던 소방헬기가 한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니 너무 안타깝고 미안스럽다. 가깝거나 직장인이 아니면 가서 돕고싶은 생각이다. 물론 늘근꼰대라 얼마나 도움이야 되겠나만 물건 옮기는거라도 돕고 싶은 심정이다. 내일 비소식이 있으니 어서 내일이 되고 비가 내려 산불이 소멸되기를 바란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빈다.
- 2025.3.26 햇볕좋은 봄날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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