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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잊혀져 간다.




전부터 친구도 많지 않았지만 이제 점점 더 없어진다. 우선 내가 연락을 안하는 이유가 첫째고 나이들수록 서로 고집들이 본인도 모르게 강해지는데다 자식들이 출가를 해서 손주들이 일상을 차지하기도, 그리고 경제력이 있어야 만나서 식사든 한잔이든 할 수가 있는데 주머니가 늘 비어 누구에게 전화나 만남을 전할 수가 없음이다. 그러다 보니 나는 블로그나 SNS에 풀어 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내 글이나 사진등등을 친구나 일부교인, 지인들이나 집안 동생들에게 보내는데 그도 가끔 상대를 잘못 알고 실수도 한다. 이 모든 일이 아직도 철이 안들어 그런데 아마도 갈 때까지 들기는 틀린거 같으니 그냥 참선수행이라도 배워보자. 종교를 떠나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며칠 전 이름이 알려진 분의 고백을 보고 든 생각이다.
오늘 낮일과가 끝나 간다.

-2024.9.9 월요일 근무 날에. "연희 나그네" -

D + 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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