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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ㅇ일요일 새벽의 홍대앞 유감 &

 

 

 

   새벽 일찍 잠이 깨어 운동 삼아 한강공원으로 나가는 길에 둘러본
홍대입구일대 유흥가에는 밤새워 클럽에서 음주가무에 쩔은 남녀들이
집으로 가기 위해 삼ㅅ오 ㅇ 몰려나와 택시 혹은 버스나 지하철로
귀가를 합니다. 그들이 돌아 가는 텅 비어 가는 거리에는 먹다 남거나
버리고 간 쓰레기가 저들만의 잔치를 벌이고, 저처럼 휴일을 잊고 살아
가는 사람들이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 그들을 밟고 삶의 현장으로 달려
갑니다.
  처음 대하는일이 아니면서도 그들이 언제 철이 들어 가족이나 주위사람을
위해 더불어 살아 가는 걸 배우게 될까 싶지요. 하지만 이 세상은 누구
한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니 굳이 제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건실한 생활인이 될거라 믿습니다.


  모쪼록 가까운 날에 밝고 이쁜 사람들로 돌아가 주기를 봄꽃에 물든
바람에게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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