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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ㅇ꽃도 피기전에 다녀온 황매산 철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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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그 것도 처제와 함께는 두 번째로 나들이를 가는데 비가 옵니다.

하루 종일 내릴것 같은데... ㅠ ㅠ.
  일찍 찾아온 더위로 한낮에는 후덥지근한데 비오는날 여행이 어쩜 운치를 더 할지도
모르겠고 하나뿐인 처제와의 동행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 오겠습니다. 요즘 매사가 힘들어서 마음의 변화도 필요하고; 다만 노환으로 입원
해 계신 엄마와 간병하느라 지쳐 가는 막내동생이 눈앞에 어른거리네요.^^^

 

  몇년 전,

동백여행사버스를 타고 나들이를 다니기 시작할 무렵 함께 탔던 가이드를 사오년만에

오늘 다시 만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침에 영등포구청역에서 버스를 타면서 기사분께

혹시 지금도 근무를 하는지 안부를 물었ㅇ는데,ㅎ.  조금 세련되고 여유가 보여서 반갑

기도하고 웃음도 나오네요. 그 시절엔 여행경비가 아주 저렴한대신 홍보관이라는 곳을

경유해서 물건을 팔아 줘야 하는데 우리가 탔던 버스의 판매실적이 저조해서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 너무들 하신다고 짜증을 내던 일, 그래서 여행기분도 망치고 서로 민망했던 일,

 이제는 지난 옛 추억이 되었습니다. ㅎ.

 

    ㅡ 비오는 날의 나들이

   마음이 아픈 동안, 출퇴근외에는 아무 곳에도 오가기가 싫어 꼼짝도 안하다 반대의 현상

오고 부터는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낮에는 눈이 따갑도록 힘들게 지내는데 어제 당직 근

하면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숙면을 취해서 지금, 여행사 버스를 타고 경남 산청

황매산으로 철쭉제 구경을 가고 있는데 잠깐 졸다 깨어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비오는 날

고속도로 주변 경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평일의 일ㅇ 관광버스 투어라는게  남자분들은

로 없고 주로 중년이상의 주부들이 많은데 친구들 여러명이 모여서 가기 때문에쬐금 떠들

하지요.  오늘도 예외는 아니어서 제 뒷편의 두분들도 웃음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춘

소녀들의 깔ㄲ거림도 당해내지 못할듯 하네요. ㅋ.  이제 지루해지기 시작하는데 앞자리

마눌과 처제는 무슨 얘기가 저리도 많은지,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통화를 하는데도 저렇

(ㅎ)가 쏟아 지는군요.

  

   황매산에 도착하니 비가 멈추지를 않아 온 산 주위가 안개비에 젖어 그냥 영화의 한장면

입니다.  주차장에 내려 산으로 오르다보니 길가에는 온통 연한 주황색의 "황매화" 의 연속

이고 올라 가는 길은, 차량을 위한 시멘트포장으로 깨끗하긴 하지만(전국 어느산이나 같음)

흙길을 밟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더 했습니다.  어렵게 올라 도착한 곳이 바로 제3주차장,

정상은 그 곳에서도 한 시간여를 올라야 한답니다. 오르고는싶은데 주위에 사람도 하나 없고

어두운 길을 오르기도 겁(ㅎ)이 나고 해서는 천ㅊ이 내려 왔는데 정작 버스에는 같이 온 인

원의 절반가량만 타고 있었습니다.  해서 가까운 식당에 모여 있다는 아주머니 일행을 모시러

가서는 그녀들의 꾀임(ㅋ) 에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 잔 마시고 내려 왔는데 부 ㅂ한팀이 그

때 까지도 하산하지않아 가이드분이 찾아 나갔는데 한참 후 연락이 오기를 산아래에 있다고

                            해서 그제서야 버스가 출발을 했습니다. 내려와 들으니 그 두 분들은 정상에까지 올라 가서

    하산중 길을 잘못 들어 합천쪽으로 내려가 고생을 하고 남의 차를 얻어 타고 이 곳까지 왔다고

    합니다. 남편분도 편치않은듯 시간을 맞춰(오후 네시 사십분) 왔는데 왜 그러느냐고, ㅎㅎㅎ

      그리하여 16:40 분에 황매산입구에서 출발, 18:30 분경 신탄진휴게소에 들렀다 18:49 분

    현재 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ㅎ ㅣ ㅎ ㅣ .

 

     <우리집 컴이 고장이 나서 사진을 올리지 못합니다.  고쳐진 후에 사진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하고, 사진블로그도 꾸며볼 계획입니다.>

 

    - 이 블로그는 제가 쓰는 일기형식의 개인기록인데 들어와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늘

       감사와 고마움을 드립니다- 

 

       꾸  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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