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ㅇ광화문, 그리고 새문안교회(서울풍경)

 

 

 

  어제 저녁 운동삼아 나가본 광화문과 서울특별시청사 일대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겨울방학이면 빙판을 만들어
스케이트장으로 운영되는 광장에는 밤에 보아도 새파란 잔디로
바뀌었고 시청 지하의 시민청은 알차게 꾸미려 노력한 모습은 보이나
가득 채워진 안내책자나 각종 팜프렛을 보면서 이비용이 어디서
나오나,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나는 세금도 별로 내지 못하니 그저
굿보고 떡이나 얻어 먹어야지 함서 지상으로 다시 올라와 맞은편의
덕수궁, 프라자 호텔, 롯데호텔, 한화소유 건물들과 청계광장,
청계천이 시작되는 곳의 물줄기들의 향연을 지나
   광화문네거리에 들어서니 세월호 유족들의 농성장이 마주하고
교보건물의 글판이 눈에 들어 오는데 조금 떨어진 세종대왕상앞의
무대에서는 해군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하루 앞두고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잠시 들어 보니 해군홍보단소속 장병들의
사중창에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서대문쪽으로 가니
새문안교회자리에선 재건축이 한창이고 구세군회관도 새단장을
시작했더군요.

  길건너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가리봉동오거리>가 ㅁ무대에

오르고 있었습니다. 큰길 건너 흥국생명빌딩앞의 "해머링맨"은
휴식중...   

  내가 중학2년때까지 서울에서 운행되었으나 지금은 골동품이 되어

역사박물관밖 버스정류장앞 인도에 전시된 옛날 전차를 쳐다보는

여인상의 옷차림에 놀라고 아이의 모습에도 놀라고...

아기의 입은
오물ㅇㅁ
눈은 초롱ㅊㄹ,

 

우리 모두 
무얼 고민하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