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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모음

&. 다시 시작을.

 
 
 
2021 이후로 시작된 나의 일자리 투어가 이번에도 이어지게 되었다.
사람의 외모가 모두 다르듯이 성격도 互不好도 달라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마찰도 생기고 의견대립도 있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에 따라 함께 갈 수도 아니면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대개의 경우 불만이나 불편이 있어도 직장이 그런데이니 참고 지내는 이들이 많다. 어디든 거기에서 거기이기 때문에. 그래 나를 아는 친구들이나 전동료 들은 제발 참고 견디라고 한다. 물론 옳은 말이고 충고다. 그걸 몰라서도 아니고 무시해서도 아닌데 아무리 참고 견디려고 해도 잘 안되니 어떤 부분은 나도 포기를 하고 그냥 주어지는 대로 지내기로 했다. 다만 나이가 너무 많아 구직이 힘든 대신 그만큼 절박하게 적극적으로 이력서 보내고 면접연락이 오면 가서 보고 나이보다는 젊다는 얘기를 들어도 일순위는 힘들고 보통 일 순위가 펑크를 내면 이 순위로 채용을 하는데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의 경우가 되었다. 그래도 좋다 급여를 받는 만큼은 매번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보통의 경우 주민들에게 무얼 잘못해 그만두는 경우는 없으니 그래도 다행이고 내 집일이라 생각하고 하니 동료들의 무소불위 텃세까지 견디기는 힘이 든다. 내 생각이 면피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나 동료들도 있는데 어쩌겠는가 그것도 그들 몫이니 내가 감당을 해야지.
여기 근무지의 최대 애로는 기전과장이라는 이가 기계실의 사무공간에서 함께 근무를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관장을 하는데, 먹는 문제 작업복 입는 것까지 참견을 하고 지금 옆 자기 책상앞에 앉아 그놈의 까똑소리를 계속 듣고 있는 한심한 짓을 하니 여기 분위기가 계장이라는 이와 함께 딱 세기말 분위기다. 그대로들 만만하니 맘에 드는 사람 뽑아 오래들 근무하기를 바라니라.
나는 가니.
 
-2024. 3. 7 할일들 마치고 정적이 이어지는 기전실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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