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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모음

&. 무책임 남발.

 
 
 
지난해였지 붓글씨를 써보겠다고 공개를 한 적이.
웬만하면 결심이 서기 전에는 공개하는 일기에 약속을 잘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요즘 생각이 났다. 붓글씨를 써보겠다고 했던 이유 중 가장 우선은 큰 비용이나 공간이 없어도 되고 연습도 그 옛날처럼 신문지에도 쓸 수 있고 또 요즘은 붓펜이 좋아 막을 갈아 실제 붓으로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 벼루에 먹을 갈아 쓰면 그만큼 정신집중이 되겠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겠지. 시작도 하지 않고 앉아 소설을 쓰고 있는 내가 우습다.
그리고 작년 11월 함께 근무하던 방재과장의 도움으로 5년 만에 소방안전관리자, 기사도 아니고 소방안전원에서 교육을 받고 치르는 시험에 턱걸이 합격을 하고 달라진 점은 합격자가 많기도 하지만 나이가 많아 실제 도음보 다는 이력서에 교육수료를 했으므로 안전관리보조자격에서 안전관리자로 적을 수 있는 점이 달라진 것과 또 하나 아 그래 무슨 자격증이든 내가 더 열심히 공부를 하면 취득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그래서 다른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기로 여기 근무지 면접을 볼 때도, 근무를 시작하고도 얘기를 해놓고 아직 과목도 정하지 못하고 궁리 중인데 이 달 내로 결정을 해서 시작을 해야겠다. 이 결심을 공개되는 일기에 쓰고 있으니 꼭 두 가지 시작을 해야겠다. 친구님들이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오늘 아침 일찍은 하늘이 맑았는데 점점 흐려지다 일기예보대로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을 했다. 미세먼지를 쓸어내리고 내일은 개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근무지 아파트 한 개 동의 후면 지하 출입구 아래 작은 집수정에 배수가 안되어 물이 고였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점검을 해보니 휴일 근무자 두 명의 작업으로 될 일이 아니고 다행히 지하실로는 물이 들어가지 않아 내일 과장과 계장이 출근을 하면 보고를 하고 해결방법을 알아봐야 한다. 경력이 오래라 웬만한 일은 내 선에서 응급해결을 해야 하지만 배수경로를 알지 못하고 교대하는 오랜 근무자에게도 전화로 물었으나 잘 알지 못하니 어쩔 수 없다. 
 
오늘 뉴스는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졸업생이 쫓겨난 사건이 온통 도배를 했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가늠을 못하겠다. 지금 대통령배우자의 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모든 일이 꼬이는데 다 털어놓고 지나가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임을 그들은 모르는가 그 거이 문제다. 어째 정치만이 퇴보를 할까,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표로 심판하는 우리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잘 뽑자.
 
이렇게 휴일 주간근무가 끝이 나고 이제 늦은 저녁을 먹고 내일 아침까지 수면과 함께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 2024. 2. 18 가랑비가 봄을 재촉하는 일요일에.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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