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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197) 꿈

 

 

 

-herb2717_

 

 

앙상하게 남은

가지 끝 이파리 하나

다 자라지도 못하고

가을지나고 겨울 맞아

꿈 한톨 남긴채

숨 멎었다

 

찬 바람에.

 

-2019. 12. 13. 지하철에서 "연희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