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196) 오늘은 사대문안으로.

 

 

 

오늘은 사대문안으로

-herb2717-

 

월요 아침 퇴근

마포평생학습관이 오늘 쉼으로

강의 남쪽 대학동에서

강의 북쪽 안국동으로

아직 쌩쌩한 老軀를 이끌고

무료 지하철로

正讀圖書館에

 

오늘도 일터 탐방을 마치고

이제 늙은 아내 알현할까

생각을 가다 듬는다

 

괜한 여러 걱정에

尿意를 느끼다

시방.

 

- 2021. 11. 22. 올해 겨울을 어디서 나야 할까. "연희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