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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詩想

ㅇ연작詩想; 함께 살아보기(여든 번째)




외국인 친구들


요즘은 어딜 가나
거리에 넘쳐 나는 외국인들이
손에 손에 관광지도나 팜플렛들고
게스트 하우스나 볼거리 찾아
무리지어 다니는데
미얀마의 스님까지 한 몫을 하고
바야흐로 지구는 한가족이지,

마눌과 내는
언제 한 번 나가 볼거나,
시류를 따르는건 아니건마는
한 번쯤 부ㅂ 동반 해봐야겠네.

이나라 찾아 멀리서
들어 오는 외국인 친구들이여
부디 좋은 곳 많이들 보고,
고칠것 있으면 알려도 주고
좋은 추억 가득안고 돌아가기를.

-2015.12.21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