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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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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우리 엄마 ㅇ * * * 어제 저녁에 엄마 뵈러 신길동에 다녀 왔습니다. 엄마 계신집에 가기 전에 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하는 친구(친척이기도 함)에게 들러서 소주한 잔을 하기 전에 전화를 드렸더니, 제가 좋아하는 삭힌 고추를 우리집에 가져 가라고 담아 놓으셨답니다. 자식이 뭔지, 그저 마음이 "찡",,, ..
ㅇ 夫婦 ㅇ 부부 - 박 지운 - 태초에, 아담과 하와 그리고 +, -, 따로 둘이었고 하늘이 열리고 땅이 받아서 하나로 되었는데, 이제 하늘 다시 닫히고 땅이 버리려 하니 다시 "둘"이 되려는가,,, 그리 되면, 그 분, 창조주께서 "죄 와 벌"을 주시려나, &.
[스크랩] & 홍대 일기(22) ; 스마트폰에 빼앗기는 것 들 & 매일경제 2013.2.9 일자, "세상 사는 이야기" 에 강 유정(고려대 연구교수) 님의 -스마트폰에 빼앗기는 것들ㅡ 이란 제목의 글을 보고 제가 평소에 품고 있던 생각과 일치 하는 부분이 많아서 오늘 이 글을 올립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어떨까 했지만 어제, 내용도 없는 일기를 올려 저녁 일..
[스크랩] ㅎ 홍대 일기를 다시 시작하며 ㅎ 본의 아니게 갑자기 멈춰야 했던 ^홍대 일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말할 수 없는 참담함과 사람에 대한 실망으로 잠 못 이루던게 불과 두달여 전의 일이고 그 때 받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지만 우리 아들ㄷ의 입대를 계기로 알게된 우리 부모님들과의 소중한 인연..
& 홍대 입구에 서면 & 홍대 입구에 서면 ㅡ 박 지운 ㅡ 해 떨어 지면 서울 지하철 2 호선 홍대 입구역, 9 번 출구 주위로 남자, 그리고 여자 수 많은 젊은 무리들 중간 쯤(?)인 듯한 이들 떼 지어 몰려 들고 우리 나라 인디 문화의 발상지라는 이곳이 이제 젊은이 문화의 모범 사례? 공중파, 종편 채널, 케이블 TV 방..
O 어머니 O 어 머 니 ㅡ 박 지운 ㅡ 오랜 만에 어머니를 뵈오러 가맛골, 나 태어난 곳, 그 곳으로 가을비 품에 안고 다가 갔더니 그리워,,,,, 엄마를 만나러 가맛골, 나 태어나 자란 곳, 그 곳으로,,,,, 송구한 맘 가슴 담고 골목길 들어 섰더니 닫힌 문, 그 너머에 주름 가득, 어머니를 뵈었습니다. ㅡ 지..
서울 풍경(2)***겨울 유감*** 겨울 유감 -박 지운- 해 마다 겨울은 그 곳, 우리 곁에 있었는데 올 해, 우리 아이들이 입대를 한 이 겨울은, 애비의 느낌만은 아닌 이십여년 만의 추위랍니다. 그 들은 "견딜만 합니다" 하고 그 들의 어머님들은? 눈이 밉다고, 심지어 ㅇㅇㅇㅇ, ㅠ . ********** 우리의 군인들 뿐 아니고 이 뼛..
나에게 남은 꿈 나에게 남은 꿈 - 박 지운 - 아주 어릴 적, 감수성이 예민 했던 소년은 쬐그만 바램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춥고, 어둡고, 길었던 육,칠십년대의 겨울, 털모자와 털신,털실로 뜬 손가락 장갑이었지요. 모든 것이 부족하고,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곳, 놀것과 놀 곳,,,,, 없는 것이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