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을 이어가며
- 박 지운 -
처음 연작시상을 시작할 때엔
이것 저것 잡문만 올리다 보니
블로그를 시작할 때의 습작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는데
사십여회를 쓰다 보니
어느 날은 하루에 두 번
어느 날은 지나치고 했는데
너무 날짜에 매이지 않기로
마음을 정했더니 한결
이어 가기가 편해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보니 어제는 결문,
이제 그 소회를 올립니다.
요즘 제가 4월말에야 스마트폰을 시작한 후
카카오 톡, 카카오 스토리까지 하다 보니
쬐금 번잡스러운데
제가 살아온 모양새가 늘 이랬습니다.
남들 다 하고난 뒤에 제일 뒤편에서
그들이 시들해질 무렵 다가들어 시작을 하니
이미 그들은 관심에서 멀어져 우리 동창녀석들처럼
비웃음 같은 반응이나 얻어 듣고요.
아무렴 어떨까요,
내 "해오라기의 꿈" 의 인생인것을.
ㅡ 2015.9.17 내 컴으로올립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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