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 박 지운 -
내 유년시절의 소꿉놀이 친구야
너희들 여자아이들을 본지가
언제였는지도 까마득한데 얼굴은
윤곽정도 생각이 나고
이름은 그나마 몇명은 기억에 있어
동원이, 옥순이, 숙영이,
위의 아이들은 동갑이나 한학년 후배들이고
정애, 영숙, 두명은 집안 같은 항열 누이들인데
학교를 같이 다녀 친구가 되었고
그리고 얼굴은 생각이 나는데
이름이 기억나지를 않는 계집아이(지송) 친구들,,,
오늘 저녁 가을비가 추적ㅊㅈ 내리니
별 기억을 떠올립니다.
울 마눌 보면 또 도졌구나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엊그제 비번을 바꾸고 아직
알리지를 않아서 내일까지는 넘어가니
오늘 저녁근무라도 편안하게 해야겠지요.
정말 보고 싶은 동창 하나,
우리 바로 뒷집에 살던 <영희> 헌식이 누이,
이상하게 그아이와는 같은반도, 노는 것도, 얘기도
나눠 보질 못했거든요.
아주 예뻣던 아이였는데,,,
몇년 전에 집안 누이 동생이 뭔 모임(초상이었을 것임)날
그녀를 만났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물어 볼 수가 없어서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ㅎ ㅣ ㅎ ㅣ .
어린 날의 추억에 젖어 보는 시간입니다.
- 2015.9.11. 근무지에서 "해오리가 띄웁니다 -
(실은 속이 뒤집혀서 억지를 부리는 지도 모르겠구요.
회식이라고 불러 놓고는 근무자라고 고기나 먹으라고 쐬주 두잔
마시고 그냥 들어와서 내 밥먹었습니다. 술 안먹는 직원이 바꿔
주겠다는데도 원래대로 하라고 하면서,,, 제가 두려운 모양인데
그렇게 자신들이 없어서야 뭔 장이고, 주임인지,
"참" 참 참 입니다. 2년의 주임도 저렇게는 아니 했는데, ㄲ ㄲ .)
D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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