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 박 지운 -
한시간여 전에 지금 올리는 이야기를 거지반 다 올렸는데 또 무언가를 잘못 눌러
다 잃어 버리고 숨좀 가다듬을겸 수퍼에 나가 캔맥 하나 라면 두개 사가지고 마당지킴이
아저씨께 얼굴 도장찍고 들어와 양파 벗겨 먹기 좋게 썰어 내일 가지고 나갈 것 담아 놓고
남은 걸로 맥 한잔하니 세상이 모두 내 것처럼 편안합니다. 이렇게 다시 올리는 것도 그냥
괜찮게 넘어 가니 때로는 알콜도 좋은 일을 하는군요. 이 맛에 술을 마시지요. 아니 마시는
분들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ㅎ ㅣ .
오늘은 올 해 들어와 저에게 일어 났던 일을 비교적 진솔하게 적어 볼까 합니다.
지난 5월말에 2년여를 근무했던 직장을 나와 한달여 새로운 직장을 찾았으나 나이 문제(만 60)로
일반건물(빌딩)에를 가지 못하고 이 곳에서 가까운 <북가좌 삼호아파트> 의 기계실에 근무를 하게
되어 7월 9일 부터 일을 하던중 15일 아침 출근 후에 스마트폰으로< 다음>에 접속을 하니 비번이
틀리니 다시 로그인을 하라는 메시지가 계속 발생하여 안되겠다 싶어 인근의 SK 공식 인증대리점
(며칠전에 기사에서 보니 대기업 통신사에서 직접 점포를 골라 인증을 해주는 직영방법으로 상권
장악을 하고있음), 센트레빌점으로 가서 설명을 하고 젊은 직원에게 도움을 받아 해결을 했는데
17일에 출근을 해서 똑같은 일이 발생을 하여 할 수없이 한 번더 도움을 청하려 갔는데 마침 젊은
직원은 손님을 받고 있었고 옆자리에 앉았던 사십대 중반의, 머리는 저처럼 반은 빠진 중년의 사내가
보여서 그냥 갈까 하다 다시 또 외부에를 나와야 하니 들어가 보자 하고 들어 섰더니 예의 그 점장이
일어나 나와서 묻길래 설명을 하고 도움을 청했더니 그 문제는 우리가 해드릴 일이 아닙니다 하더군요.
해서 알고 왔는데 우리 직장에 컴도 없고 또 하라는 데로 해도 잘 되지를 않아 왔으니 저기 빈자리에
보이는 컴을 사용해도 되느냐 물었는데 한마디로 업무용이라 않됩니다 하는 겁니다. 맞는 말이라
돌아서 나오다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에 돌아 서ㅅ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내가 가입자고 가입싯점도
이제 3개월정도인데 당신들 가입할 때도 이렇게 불친절하느냐, 그랬으면 가입도 하지 않았다 이건
아니다 했더니 그 친구 내 명찰을 보면서 여기 근무 하십니까? 이른바 자기네가 세들어 있는 센트레빌
아파트의 직원이면 관리실에 얘기를 하겠다는 언질이지요. 갑질을 하겠다눈 무언의 엄포였는데
사람을 너무 가볍게 대한 거지요. 나오면서 간판사진을 찍고 그 친구 이름과 전번을 찍었는데 그 때
그냥 미안합나다 만 했어도 한 번 , 한마디 하고 끝날 일이 그 시간에 우리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당신네 직원이 우리 점포에 와서 행패를 부린다고 전화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지요. ㅎ ㅏ .
이제 부터가 중요합니다.
당시 관리사무소에는 관리소장, 입주자 대표회장,경리여직원이 있었다는데 70세 정도인 대표는 할 일도
별로 없고 바로 옆동인 3동이라 사무실에 와서 살다 시피 하며 온갖 참견으로 하루를 보낸다니 그 전화가
왔을 때도 옆에 있다 듣고서는 잘라라 시켰다는데 실제 그런건지 소장이 알아서 긴건지는 알 수가 없지만
소장O 하는 걸 봐서는 후자일 가능성이 더 많고요. 19일에 제가 출근을 했더니 기계과장님이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비로소 알고는 기가막혀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러면 그날 17일에 저를 불러서 확인을
해야 했지요. 소장이란 작자가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몸보신으로 부하직원을 알아서 기기위해 잘랐던
겁니다. 어찌 보면 이 런일은 대기업, 중소기업, 용역회사 할 것 없이 아직도 수많은 직장에서 행해지는
"을" 끼리의 치졸한 전쟁입니다.
각설,
해오라기는 타근무자의 앞으로의 갑질을 막는 쬐그만 족적을 남기기위해 현재도 손해를 보고 있지만 감수를
하고 남들이 잘난척으로 몰아 부쳐도 반드시 바로 잡을 각오입니다. 응원을 부탁합니다.
꾸 ㄲ 벅 !!!
- 2015.9.6 집, 홍대입구역 7번출구에서 지상으로 나오면 보이는 집 ,
4층에서 "해오라기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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