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철없는 남편.




올해 칠순을 맞는 아내가 몇해 전인가 전화통화중 '에고 언제나 철이 들까' 하던 생각이 난다.
그래 당신 서방은 아마도 철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아침이다. 지금도 급한 성질을 조절을 못하고 가끔 말썽을 부리니 말이다. 그런데 아무 일 없이 일상을 보내는 이들도 그 삶이 최고라고는 못할 것이 변화가 없다는 사실이다. 잘 하는 일도 조금 못하는 일도 있어야 사는 실감도 나고, 다만 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어야겠지. 순간을 못참아 일을 벌이고 그 일로 인해 한참을 신경쓰고 후회를 하고 하는 내가 딱하다.
오늘 내로 한달 여 마음고생을 멈추기를 소망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안하기로 맹세(ㅎ)해야지.
-2026.2.1 퇴근길 지하철에서. "연희 나그네"-

D + 4.819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日記는 매일 써야 하는가.  (0) 2026.02.06
맥이 풀리다.  (0) 2026.02.05
하루 또 하루.  (0) 2026.01.30
소중한 일상.  (0) 2026.01.27
잘 늙어 가자.  (0) 2026.01.22